디지털치료제 개발 업체 로완이 AI 시대를 주도할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기술을 인정 받았다.
로완은 16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인공지능(AI) 대상(이하 인공지능대상)’에서 본상(우수상)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로완은 올해 가장 큰 성과로 디지털치매 예방프로그램인 슈퍼브레인의 정식 출시를 꼽았다. 슈퍼브레인은 출시 후 짧은 시간만에 효능을 인정받아 30곳의 치매센터 및 여러 기관에서 도입해 사용 중이다. 최근 벤처캐피탈(VC)과 기존 제약사로부터 1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고 제안받는 성과를 얻었다.
로완은 국내에서 슈퍼브레인에 보다 진화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지속 반영해 디지털치료제로서의 인증과 기능을 고도화하겠다는 목표다. 국외에서는 FDA 인증을 위한 인허가 프로세스 및 임상을 추진한다.
로완에 또 세계적 의학저널 ‘란셋(The Lancet)’ 메인 저자가 슈퍼브레인을 활용해 영국에서 임상에 나설 의향을 밝혀왔다. 로완은 이를 통한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로완에 따르면 우리 사회는 급격한 치매환자 증가로 인해 막대한 사회경제적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한번 발생하면 더 이상 회복이 불가능한 치매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예방이 필수임에도 현재 치매 예방약의 부재와 신약 개발의 어려움 때문에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상태다.
엄흥준 로완 총괄사장은 "로완은 대면과 비대면 상황에 모두 활용 가능한 디지털치매 예방 프로그램으로 실제 임상효과를 인정받았다"며 "지속적으로 진화되는 인공지능 기능을 프로그램에 반영하면서 치매예방에 기여할 수 있어 더없는 자부심을 느끼며 격려해주신 IT조선에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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