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권대장’ 운영사 벤디스는 17일 오피스 거점 배달 서비스 ‘배달대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배달대장은 기존 배달앱과 차별화된 구조로 ▲배달비 ▲가입비 ▲기다림 없는 새로운 배달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기획됐다. 기업에서 별도 비용없이 간단한 가입 절차만 거치면 소속된 임직원들이 배달대장을 이용할 수 있다. 식권대장 앱을 통해 오전 9시 30분까지 음식을 주문하면 한 건의 주문이라도 배달비 없이 회사마다의 정해진 거점으로 점심시간 직전 배달된다.

배달대장 모델컷. / 벤디스
배달대장 모델컷. / 벤디스
배달대장은 강남 테헤란로를 대상으로 가장 먼저 서비스에 나선다. 김밥, 샐러드, 샌드위치 등 한 끼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메뉴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평균가 7000원, 최저 3500원부터 최대 1만2000원까지 200여개 메뉴를 제공한다.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MZ세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점심시간의 가치가 끼니를 해결하는 것보다 휴식과 자기개발의 시간으로 옮겨가고 있는 트렌드에 부합하는 서비스로 시장에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