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및 관련 제품군을 대상으로 주목할 제품을 살펴보는 ‘2022년 디바이스 기대주 특집’을 마련했다. 주목할 제품을 통해 올 한 해 제품 트렌드도 제시한다. 새학기, 새출발을 앞두고 PC 및 주변기기를 구매하려는 이들이 자신에게 꼭 필요한 디바이스를 쉽게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편집자주]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밀려 사양세로 접어들었다는 평을 받던 PC는 팬데믹 시대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등의 필수품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국내만 해도 2021년 PC 출하량이 607만대(IDC 기준)로,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조립PC 시장도 변화가 있었다. 부품을 하나하나 골라 직접 조립하는 순수 조립PC보다, 미리 용도와 사양을 정해놓고 완제품 형태로 조립해 판매하는 ‘완제품 브랜드 PC’를 더 많이 찾는다는 것이다. 특히 PC에 대한 기본 지식이 필요 없고, 전원만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 AS 등 사후 지원이 훨씬 간편한 점이 완제품 PC를 많이 찾는 이유다.

이엠텍 레드빗 슈퍼히어로 EVGA 에디션 / 이엠텍
이엠텍 레드빗 슈퍼히어로 EVGA 에디션 / 이엠텍
2022년 기대주로 이엠텍아이엔씨(이하 이엠텍)의 브랜드 PC ‘레드빗(REDBIT)’을 선정한 것도 PC 시장의 시대적 변화에 맞춰 검증된 품질과 성능의 완제품 PC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브랜드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레드빗’은 국내 대표 그래픽카드 전문 수입유통사인 토종 기업 이엠텍이 지난 2017년 상표 등록과 동시에 런칭한 PC 브랜드다. 당시만 해도 레드빗은 소수 마니아를 위해 고도로 튜닝한 커스텀 PC 브랜드였고, 그만큼 대다수 일반 소비자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이후 2019년부터 각종 PC용 액세서리를 출시하며 브랜드 확장에 힘쓴 레드빗은 지난 해인 2021년 하반기 들어서 소수 마니아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를 위한 PC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이엠텍 레드빗 PC는 기존 대기업 완제품 PC와 조립PC의 장점을 결합했다. 특히 핵심 부품의 세대 변화에 따라 불필요하게 라인업을 늘리지 않고, 같은 라인업이라도 항상 가장 최신의 부품으로 구성함으로써 PC를 잘 모르는 소비자들도 항상 최신·최고 성능의 PC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또 소비자들의 구매 목적과 용도에 따라 크게 4가지의 라인업으로 세분화해 소비자들이 용도와 목적에 맞는 PC를 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이엠텍 레드빗 PC의 특징이다.

홈 오피스 및 가정용 PC로 적합한 이엠텍 ‘레드빗 홈’ 501 모델 / 이엠텍
홈 오피스 및 가정용 PC로 적합한 이엠텍 ‘레드빗 홈’ 501 모델 / 이엠텍
홈오피스·가정용 PC에 적합한 ‘레드빗 홈’

코로나 시대에 일반적인 재택근무나 온라인 수업 등을 위한 PC는 무리하게 고가의 고성능 PC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특히 1가구 1PC를 넘어 ‘1인 1PC’를 요구하는 요즘 상황에서는 더더욱 비싼 PC를 여러 대 구매하기가 부담스럽다.

엔트리급 라인업 ‘레드빗 홈(HOME)’은 사무실이나 재택근무를 위한 업무용 PC나 아이들의 온라인 수업 등에 충분한 기능과 성능을 제공한다. 워드나 엑셀, 파워포인트 등의 문서 작업은 물론, 간단한 이미지 작업이나 캐드 등의 작업도 수행할 수 있는 성능이 필요하면서 사용자(가족 구성원)의 수만큼 PC를 구매하려는 이들에게 어울리는 라인업이다.

그래픽카드를 탑재해 게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레드빗 프로’ I5M21 모델(왼쪽)과 R504 모델(오른쪽) / 이엠텍
그래픽카드를 탑재해 게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레드빗 프로’ I5M21 모델(왼쪽)과 R504 모델(오른쪽) / 이엠텍
업무와 게임, 엔터테인트 모두 만능인 ‘레드빗 프로’

요즘 PC를 구매하는 이들 중 상당수는 단지 인터넷 검색이나 문서 작업, 온라인 수업 등을 위해서만 PC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다. 휴식이나 여가 때 좋아하는 온라인 게임도 맘껏 즐길 수 있는 PC를 더 선호한다.

이엠텍 ‘레드빗 프로(PRO)’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잘나가면서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부품과 사양으로 구성한 메인스트림 급 PC 라인업이다. 일반 업무는 물론, 각종 인기 온라인 게임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퍼포먼스까지 겸비했다. 여차하면 간단한 콘텐츠 작업도 가능한 사양인 만큼, 하나의 PC를 다용도로 활용하려는 사용자에게 유리하다.

본격적인 게이머에게 어울리는 게이밍 특화 PC ‘레드빗 히어로’ / 이엠텍
본격적인 게이머에게 어울리는 게이밍 특화 PC ‘레드빗 히어로’ / 이엠텍
본격적인 온라인 게이머와 PC 마니아를 위한 ‘레드빗 히어로’

본격적으로 PC 기반 게임을 즐기는 게임 마니아들은 어중간한 성능과 사양의 PC로는 슬슬 한계를 느끼기 마련이다.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게임 실력을 과시하고 싶거나, 치열하게 전개되는 사람 대 사람(PVP) 콘텐츠가 핵심인 온라인 게임 등에서 지체 없는 성능과 퍼포먼스가 필요한 게이머들을 위한 라인업이 ‘레드빗 히어로(HERO)’다.

게이머들에 특화한 라인업인 만큼, 게이머들이 중시하는 튜닝 감성을 더욱 강조한 것도 레드빗 히어로 라인업의 특징 중 하나다. 레드빗 하위 라인업이 최소한의, 부품 자체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튜닝 효과만 제공하는 것과 달리, 히어로 라인업은 좀 더 화려하면서 사용자가 좀 더 적극적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고급 튜닝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4K 게임 플레이어와 콘텐츠 전문가를 위한 ‘레드빗 슈퍼히어로’

게임 마니아 중에는 ‘어쌔신 크리드’, ‘레드 데드 리뎀션’, ‘사이버 펑크2077’ 등 소위 ‘AAA급 패키지 게임’을 4K급 최상의 화질과 퍼포먼스로 즐기는 이들도 있다. 그런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는 비용에 상관없이 당대 최고 사양과 성능의 PC가 필요하기 마련이다. ‘레드빗 슈퍼히어로(SUPER HERO)’가 바로 그런 4K 게임 마니아를 위한 라인업이다.

꼭 게임뿐 아니라 최근 수요가 급증한 고화질 사진 및 영상 편집, 3D 그래픽 기반 설계와 디자인, 이미지 렌더링 등 ‘크리에이팅’ 전문가들을 위한 PC로도 안성맞춤이다. 가격대는 그만큼 비싼 편이지만, 타협 없는 성능으로 ‘작업 효율’ 및 ‘콘텐츠 생산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이들에게 레드빗 슈퍼히어로 라인업을 추천한다.

북미지역 톱 브랜드인 EVGA를 비롯해 업계 최고급 부품들을 엄선해 구성한 이엠텍 레드빗 슈퍼히어로 EVGA 에디션 내부 모습 / 이엠텍
북미지역 톱 브랜드인 EVGA를 비롯해 업계 최고급 부품들을 엄선해 구성한 이엠텍 레드빗 슈퍼히어로 EVGA 에디션 내부 모습 / 이엠텍
2003년 설립 이후 꾸준히 쌓아온 유통 분야 노하우와 이에 기반을 둔 안정적인 부품 수급 역시 이엠텍 레드빗 PC의 특징이다. 특히 그래픽카드 전문 업체인 만큼 조립PC의 핵심 부품을 훨씬 안정적으로 확보 및 제공할 수 있다. 이엠텍 측은 일반 조립PC가 그래픽카드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가격이 껑충 뛴 상황에서도 자사 쇼핑몰인 ‘아이바이컴’과 각종 오픈마켓을 통해 안정적으로 PC를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검증된 사후지원(AS)은 이엠텍 레드빗 PC의 숨은 장점이다. 그래픽카드 업계에서 이엠텍의 AS는 오래전부터 친절하고 잘하기로 소문났다. 그렇게 검증된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를 PC에도 제공하고 있다. 아직은 서울 용산에 위치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방문 및 택배 서비스만 지원하지만, 현재 준비하고 있는 전국 AS망이 완성되면 전국 각지에서 레드빗 PC를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AS 기간도 대기업 포함 일반 완제품 PC의 평균 사후지원 기간이 1년 남짓인 데 반해, 이엠텍 레드빗 PC는 조립PC 업계 최초로 2년 무상 AS를 지원한다. 또한, 이엠텍은 최근 들어 강조하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레드빗 PC 구매자에게 부품 보상 업그레이드 혜택을 지원, 구매자가 추후 더 좋은 성능의 PC가 필요할 때 업그레이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슬슬 신학기를 앞둔 상황에 인텔 12세대 프로세서, 지포스 RTX 3050 등 새로운 하드웨어가 속속 출시되면서 데스크톱 PC 구매도 다시금 느는 추세다. 그렇다고 일반 조립PC를 사기에는 PC 지식이 얕아 부담스럽고, 대기업 PC를 사자니 ‘가성비’ 생각이 든다면 이엠텍 ‘레드빗 PC’로 내게 딱 맞는 신년 PC를 장만해 보는 것은 어떨까.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