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팁 때문에 주문을 포기한 적 있다."

배달 플랫폼 간 경쟁으로 배달비(배달팁)가 치솟고 있다. 코로나19로 음식 배달시장은 증가하는데 배달인력이 그 수요를 따라갈 수 없는 상황이 배달팁 인상을 야기시킨다는 지적이다. 한편으로는 단건 배달 등 플랫폼 간 경쟁이 배달팁 인상을 부추긴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IT조선이 매일 아침 발행하는 뉴스레터 ‘모닝테크'가 ‘배달앱’을 키워드로 독자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배달팁 때문에 주문을 포기한 적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6.4%는 배달팁이 5000원 이상일 경우 주문을 포기한다고 응답했다.

배달팁 때문에 주문을 망설이거나 포기한적 있다 응답 결과 / IT조선 DB
배달팁 때문에 주문을 망설이거나 포기한적 있다 응답 결과 / IT조선 DB
응답자의 14.5%는 배달팁이 무료일 경우에만 배달앱을 이용한다고 답변했다. 5.5%의 응답자는 음식 주문 시 배달팁 비용에 신경 쓰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사용하는 배달앱은' 응답 결과 / IT조선 DB
‘주로 사용하는 배달앱은' 응답 결과 / IT조선 DB
주로 사용하는 배달앱에 대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9.1%는 배달의민족(배민)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배달앱은 쿠팡이츠(20.0%), 요기요(16.4%) 등이라고 답변했다. 지역배달앱 사용자도 10.9%로 조사됐다.

‘배달 아르바이트를 고려해 본적 있다' 응답 결과 / IT조선 DB
‘배달 아르바이트를 고려해 본적 있다' 응답 결과 / IT조선 DB
배달 아르바이트를 고려해 본 적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40.0%의 독자들이 고려해 본적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8%는 배달 아르바이트를 경험해봤다고 답변했다.

이번 설문 키워드인 배달앱과 관련해 ‘신속배송, 총알배송, 새벽배송, 로켓배송 등에 대한 호감도 순위', ‘주문가격대, 주문횟수’ 등에 대한 내용도 설문조사하고 싶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모닝테크는 매월 독자들의 의견을 모아 다양한 주제로 설문 조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1월 설문조사는 ‘재택근무 시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으로 응답자의 36.8%가 노트북을 바꾸고 싶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2월 설문조사 이벤트는 2월 16일부터 23일까지 모닝테크 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응답자 중 추첨을 통해 외장배터리 등 경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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