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 중인 행정·공공기관 대상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사업이 민간 클라우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 지 관심이 크다. 2021년 7월 행안부는 2025년까지 1만9개의 행정·공공기관 정보 자원 클라우드 전환하고 통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행안부는 2022년 2월 이같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들과 소통 협의체를 만들고 소통의 노력을 이어간다. 민간 클라우드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움직인다. 2022년 클라우드 산업 육성을 위해 979억원을 투입한다. 공공 부문에서 민간 클라우드 이용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IT조선은 공공 클라우드 시장의 현황을 살피고 민간 클라우드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누는 ‘클라우드 2022’ 콘퍼런스를 30일 개최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 주제는 ‘데이터 드리븐’이다.
박운규 과기정통부 실장의 기조연설로 포문을 여는 클라우드 2022 콘퍼런스에는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메가존, 베스핀글로벌, NHN, LG CNS, SK C&C, SK쉴더스 등 국내외 주요 클라우드 기업 12곳이 참여한다.
클라우드 2022 콘퍼런스의 백미는 마지막 세션으로 준비된 토론회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대학원 교수가 좌장으로 나선 토론회 주제는 ‘공공시스템 민간 클라우드 전환과 과제’다. 공공부문은 클라우드 업계의 가장 큰 관심사이다 보니 주요 관계자의 발언 하나하나에 관심이 쏠릴 예정이다.
패널 토론자로는 김은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클라우드기술지원단장, 김명신 NHN CTO, 이기영 쌍용정보통신 상무, 윤대균 아주대 교수(소프트웨어학과)가 나올 예정이다.
행사명 : 클라우드 2022
주제 : 데이터 드리븐
일정 : 2022년 3월 30일 10:00~18:00
세부 행사 안내 페이지 : https://sites.google.com/chosunbiz.com/cloud2022
문의처 : 사무국 (070-4285-0546)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