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솔루션 전문 기업 티맥스클라우드는 오픈소스 기반 가상머신(VM) 관리 솔루션 '하이퍼VM(HyperVM)'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하이퍼VM은 오픈소스 가상화 관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VM 관리 솔루션이다.

고객은 하이퍼VM을 통해 오픈소스 하이퍼바이저(여러 개의 OS를 하나의 컴퓨터 시스템 위에서 가동시키는 소프트웨어) KVM과 QEMU를 활용할 수 있다. 고비용, 복잡하고 어려운 관리법, 확장성 제약 등의 문제로 가상화 환경과 오픈소스 도입을 못했던 기업의 고충을 해결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웹 기반 관리 도구∙오픈소스 데이터 모니터링 툴 그라파나∙친숙한 한글 UI를 통한 중앙 집중 관리로 실무자의 운영 편의성을 높였다. 무중단 운영 환경을 위해 전문 인력이 기술지원을 한다.

티맥스클라우드는 접속 인증 및 제어 기능과 데이터 정합성 확보로 보안 체계를 구축한다. 다양한 VM 솔루션과 스토리지, 네트워크와의 호환을 지원해 단일 인터페이스로 여러 개의 솔루션을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추후 IT 환경을 컨테이너 및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할 경우 관련한 컨설팅과 기술지원 서비스도 지원한다. 티맥스 제품을 사용하는 기존 고객사의 경우 더욱 안정적인 인프라 구성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티맥스클라우드는 서버OS '프로리눅스'와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하이퍼클라우드'에 이어 하이퍼VM을 출시하며 인프라부터 플랫폼까지, 클라우드 전환에 필요한 모든 영역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문원 티맥스클라우드 대표는 "하이퍼VM은 오픈소스 기술과 티맥스의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이기에 기업들이 기존 상용 제품을 사용하며 느꼈던 높은 운영 비용 및 종속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고객이 티맥스의 클라우드 전문 인력이 직접 검증한 기술을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오픈소스 가상화 기술 관련 역량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