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홈쇼핑에서 2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3일 오후 현대홈쇼핑에서 진행했던 북유럽(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10일 패키지가 4000콜(1600건)에 26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020년 1월 이후 내놓은 홈쇼핑 해외여행 상품 중 최고 매출이라고 설명했다.

스웨덴 스톡홀름 항구. / 롯데관광개발
스웨덴 스톡홀름 항구. / 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측은 "1인 기준 629만원인 고가 프리미엄 패키지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억눌려왔던 해외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좋은 판매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홈쇼핑 흥행을 계기로 가까운 시일 내에 유럽, 미주, 동남아 등 해외 패키지 상품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