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전성시대…2022 월드IT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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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4.13 18:12 | 수정 2022.04.15 11:02
의료분야는 코로나19가 인류에게 면역과 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우면서 가장 빠르게 혁신을 거둔 분야로 평가받는다. 헬스케어 산업이 전문 의료기관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이제는 개인에게 맞춤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기반 형 스마트 헬스케어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정부의 의료 마이데이터 관련 제도적 정비와 생태계 확대가 이뤄지면서 데이터에 기반한 구독형 의료서비스는 물론 고가의 홈케어 가전 시장에서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도 늘어나면서 향후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글로벌 투자기관인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전망 분석 리포트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향후10년간 신약 개발, 의료 장비 업계의 가파른 성장을 전망했으며 이 시장 규모를 8조달러(9400조원)규모로 추정했다.

이러한 성장에 힘입어 국내외 대기업들도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앞다투어 진출하고
있다. 기술력을 쌓아온 국내 의료 SW서비스 분야 강소 기업들 약진 또한 기대되고 있다.

월드IT쇼 로고. / 과기부
서울 코엑스에서 4월 20~22일 과기부 주최로 열리는 2022 월드IT쇼에서는 국내 스마트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을 만날 수 있다.

가정용 헬스케어 로봇 제작 기업 에스지메디로보의 ‘그래비티앤(GRAVITY&)’은 인공지능과 신체 인식 기능을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로봇을 선보인다. 회사에 따르면 로봇은 신체 위를 스캔하듯 움직이는 터널 모양으로 전신에 사용이 가능하며 압력센서를 기반으로 롤러를 정밀 제어해 통증 없는 마사지를 구현할 수 있다. 통증 부위별로 적용이 가능하고 무선 리모콘으로 기기이동이 가능하고, 이용자가 스마트폰 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아이픽셀은 실시간 AI 피트니스 앱 서비스 ‘엑서사이트(Exercite)’를 선보인다. 온디바이스AI 컴퓨터 비전을 이용해 신체 각 관절 및 주요 포인트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운동 횟수 카운팅 및 관절 각도 등을 통한 자세 교정 기능을 통해 동작의 정확도, 완성도 측정과 분석 등 퍼스널 트레이닝과 유사한 관리가 가능하도록 구현됐다는 설명이다. 개인 운동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 운동 추천이 가능하고 700개 이상의 표준화 된 운동 동작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운동 동작을 인공지능이 자동 매핑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의약품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스글로벌의 ‘커넥트디아이’는 똑같은 약이 국가별, 기관별로 다르게 사용돼 의약품 코드나 성분 등이 매칭되지 않아 발생하는 의료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탄생한 통합 솔루션이다.

‘커넥트디아이’ 글로벌 의약품 데이터는 국가별, 기관별로 사용하는 의약품의 코드와 성분명 등을 매핑하고 의약품이 개발되고 환자에게 투여되기까지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또 의사가 약물 처방에 도움이 되도록 환자에게 투여되는 주사제의 재구성액 정보, 희석 농도, 상호작용 등과 관련된 정보를 CDSS(임상의사결정 지원시스템)을 통해 알림을 받게해 처방 안전성을 높인다.

전문 약사와 비대면으로 채팅 상담할 수 있는 ‘약꿍톡’은 의약품의 복용방법, 상호작용, 부작용 등 다양한 의약품 정보에 대해 문의할 수 있다. ‘커넥트디아이’는 소비자에게 해당 상비약을 구비한 편의점의 위치 정보도 제공한다.

룰루랩은 루미니 키오스크V2를 통해 쉽게 피부를 측정하고 정확한 피부 분석 및 제품 큐레이션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미러 형태의 비대면 셀프 서비스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 번의 스캔으로 얼굴을 자동 인식해 구역검출, 외부조명 영향을 최소화한 알고리즘으로 얼굴 전체를 분석한다. 자동 안면인식을 위한 거리조정 기술이 적용되어 있고 빛 반사 효과제거 등 주변환경 보정기술이 적용되어 정확한 스캔이 가능하다.

스캔한 얼굴의 데이트는 룰루랩에서 자체 개발한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피지, 모공 등 7가지 항목에 대해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분석이 이루어진다. 해당 피부 측정 결과를 기반으로 사용자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추천하며 고객은 자신의 피부 리포트와 추천된 화장품을 문자로 받을 수 있다.

룰루랩은 삼성전자 C-Lab에서 분사한 기업으로, 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피부를 분석하고 이용자별 최적의 화장품을 추천해주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룰루랩은 AI 피부분석 기술로 세계 70만개 피부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축적된 피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뷰티 산업 확장 및 질병 조기 예측 시스템을 갖춰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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