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은 최고경영자(CEO) 권영수 부회장이 자사주 1000주를 매입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취득 단가는 한 주당 42만원으로, 총 매입 금액은 4억2000만원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보유하고 않았던 권 부회장은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보통주 1000주를 보유하게 됐다.
올해 초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10조200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한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와 차세대 전지 연구개발(R&D), 신규 사업 투자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권 부회장은 2월 열린 2021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매출 목표로 19조2000억원을 밝히며 "가장 기본이 되는 품질 향상 및 수익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미래 준비를 위한 투자를 과감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술·제품·고객·생산능력 4박자를 모두 갖춰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해왔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상장 첫날인 1월 27일 59만8000원까지 올랐다가 3월 중 35만5000원까지 하락했다. 4월 14일 종가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주당 44만1000원이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