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 文 정부에 이재용·신동빈 특별사면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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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4.26 09:28
8일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경제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기업인의 사면복권을 문재인 정부에 요청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경제발전과 국민통합을 위한 특별사면복권 청원서’를 청와대와 법무부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2021년 8월 13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가석방 출소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유튜브
경제5단체는 먼저 기업 신청을 받고, 그중 이미 형기를 마쳤거나 형기의 대부분을 채워 가석방 상태인 기업인,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기업인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청원서에서 "사회 통합이 절실한 위기 상황에서 과거의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는 인사에 대한 사면복권을 통해 치유와 통합의 정치를 펼쳐주기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면청원 대상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등이 포함됐다.

이재용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가 2021년 8월 가석방됐다. 이 부회장은 가석방 중인 데다 취업제한 논란 등을 의식해 최근 대외적인 경영 활동을 최대한 자제 중이다. 이로 인해 경제계를 중심으로 이 부회장의 사면·복권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국정농단 사건과 롯데 오너가 비리 사건으로 2019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중근 회장은 회삿돈으로 비자금을 조성하는 등 배임·횡령을 한 혐의로 징역형을 받고 지난해 8월 이재용 부회장과 함께 가석방 명단에 포함됐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특별사면복권 조치를 통해 우리 사회가 대립과 갈등을 치유하고 보다 높은 차원의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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