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투는 아이패밀리SC의 색조 브랜드인 롬앤의 미국 시장 독점 영업권을 확보하고자 롬앤의 글로벌 총판사인 아시아비앤씨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실리콘투는 롬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앞으로 공격적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실리콘투 미국 물류 센터 전경(왼쪽)과 롬앤 홍보 이미지 / 실리콘투
실리콘투 미국 물류 센터 전경(왼쪽)과 롬앤 홍보 이미지 / 실리콘투
실리콘투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페 스프링스로 물류 센터를 확장 이전하고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뷰티 브랜드사에 물류와 영업, 마케팅 대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닷컴에서의 영업과 물류를 대행해주고 브랜드 자체 온라인몰 운영을 대행해주는 식이다. 아이허브와 얼타, 코스트코, 타겟CVS, 월마트 등의 입점 지원도 돕고 있다.

실리콘투 관계자는 "실리콘투의 유통, 물류, 마케팅 능력과 롬앤의 해외 시장 진출 경험 및 소비자 소통 능력을 합친다면 미국 시장에 효율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실리콘투는 앞으로 미국 진출을 원하는 다양한 국내 브랜드사에 아마존과 미주 자사몰, 로컬 영업 및 물류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롬앤은 MZ세대가 팬덤을 자처하는 제품을 만들자는 철학을 바탕으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트렌드를 반영해 신제품을 출시하는 전략을 펼치는 곳이다. 이를 통해 해외 시장에도 진출한 상태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