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5G특화망·클라우드 로봇 기술 대중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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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6.08 16:36 | 수정 2022.06.08 16:43
네이버가 5G 특화망과 클라우드 로봇 시스템 ARC 등 첨단 기술을 내년까지 상용화해 미래형 공간 대중화에 나선다는 포부를 밝혔다. 네이버는 이달부터 제2사옥 1784에 해당 기술을 적용한다.

세계최초 로봇 친화형 빌딩이 될 네이버 제2사옥./ 네이버 제공
ARC(AI·Robot·Cloud)는 브레인리스 로봇 기술이 적용된 네이버의 클라우드 로봇이다. 본체에 내장된 기기가 아니라 AI·클라우드가 실시간 연결돼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한다. 건물 내 수십∼수백 대 로봇과 정보를 동시에 공유하며 자율주행 경로를 초저지연·실시간으로 제어한다.

해당 시스템은 5G 특화망인 이음 5G 서비스를 통해 이달 중 국내 최초로 네이버의 실제 사업장인 1784에 적용된다. 이음 5G는 이동통신 사업자가 아닌 일반 기업이 5G 주파수를 활용해 직접 구축하는 맞춤형 네트워크다. 네이버는 이음 5G의 제1호 사업자로 지난해 4.7㎓와 28㎓ 대역이 특화망 전용 주파수를 할당받았다.

네이버는 올해 초 완공된 1784를 비롯해 내년 세종시에 구축할 예정인 제2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AI·클라우드·5G·디지털 트윈·로보틱스·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거대한 기술 테스트베드(시험공간)로 삼았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 네이버 제공
1784에는 자율주행로봇인 ‘루키’, 얼굴인식을 통한 시설 이용 시스템 ‘클로바 페이스사인’, ‘네이버웍스 앱’을 통한 온도·조명·환기 조절, 식음료 주문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적용된다. ‘각 세종’에는 서버 관리자를 돕는 로봇·자율주행 셔틀버스 등 실험이 진행 중이다.

네이버는 해당 공간을 구성하는 핵심 기술인 ARC와 5G 클라우드의 상용화로 기존 건물도 미래형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무선 업데이트(OTA) 방식으로 건물의 진화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앞으로 건물은 새로운 경험을 가능케 하는 소프트웨어가 그 중심이 될 것이다"라며 "1784와 같은 시도는 ‘팀 네이버’가 최초였던 만큼 앞으로 탄생할 수많은 미래형 공간들 역시 네이버의 기술에서 출발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 네입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미 수많은 파트너로부터 5G와 연계된 전 구간(End-to-End) 클라우드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있음을 확인한 만큼 의료, 공항, 물류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도 5G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서비스 창출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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