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하면 칙칙한 일상에서 벗어나 초록색 숲에 텐트와 릴렉스 체어를 펴고 여유롭게 커피 한잔 하다 바베큐 파티를 즐기고 불멍하는 행복한 상상을 하게 된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면 ‘텐트는 이거면 되나?’, ‘어디로 가야 하지?’, ‘이것도 사야 해?’, ‘내 차에 다 들어갈까?’, ‘벌레는 싫은데…’와 같은 불행한 고민을 하게 된다. 캠핑이라는 것은 시작하기까지 필요한 것이 너무나도 많다. 막상 시간과 돈을 투자해 캠핑에 가서도 또 부족한 것과 불편한 것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노하우도 생기고 장비도 발전한다. 하지만 모두가 불편을 겪을 필요는 없다. 캠핑의 장벽을 낮춰 더 많은 사람이 즐겼으면 하는 생각에서 ‘캠핑새끼’를 준비했다.
‘새끼’는 말 그대로 낳은 지 얼마 안 된 어린 동물을 뜻한다. 텐트와 돗자리, 테이블, 의자 정도만 마련된 상황에서 무작정 캠핑장으로 떠났다. 기획자와 출연자 모두 캠핑에 무지했다. 캠핑장에 도착한 이들은 그야말로 갓 태어나 제대로 일어서지도 못하는 ‘새끼’들과 같았다. 텐트를 치는 것 부터 요리하는 것까지 미숙하고 부족한 것 투성이였다. 그러한 경험을 하면서 캠핑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뼈저리게 느꼈다. 이것도 부족하고 저것도 부족하고, 이건 다음에 이렇게 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적나라하게 카메라에 담았다.
IT조선의 유튜브 채널 ‘테크잼 연구소’를 통해 선보이는 ‘이새끼와 조새끼의 캠핑새끼’는 13일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격주 수요일 업로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