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았지만, 코로나 재확산 여파로 집콕을 선택한 이른바 ‘홈캉스족’이 늘어났다. 이들의 편리한 집콕 생활을 도와주는 가전제품이 관심을 모은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안일의 부담을 덜어주는 가전들이 인기를 끈다. 대표적으로 여름철 골칫거리인 설거지와 음식물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식기세척기·음식물 처리기 등이 있다.
고온건조 처리 과정에서 병원성 미생물을 99.9% 살균하고, 3중 에코필터가 악취를 잡아준다. 평균 소음 26.4㏈의 저소음 동작으로 어느 시간대든 편하게 사용 가능하다.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횟수가 늘어나면 끼니마다 늘어나는 설거지도 집안일의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 이 때문에 식기세척기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밀레의 식기세척기 ‘G 5000’는 4인 가족의 하루 설거지를 한 번에 세척할 수 있는 16인용 대용량 식기세척기다. 총 5개의 세척 프로그램이 탑재돼 식기의 종류, 양, 그리고 오염도에 맞는 다양한 세척 방식을 택할 수 있다.
빨래 건조기도 전체 빨래에 걸리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줄여준다. 위니아의 ‘위니아 뉴 미니 건조기’는 전기 콘센트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건조기로 건조 코스와 건조 맞춤 옵션을 취사 선택할 수 있다. 내장된 살균용 UV LED 램프가 옷 속에 붙어있는 미세먼지와 진드기 등 유해세균을 99.9% 제거한다.
이밖에도 집에서 영화관람을 가능케 하는 이동식 스크린과 홈카페를 즐길 수 있는 커피 머신도 인기다.
LG전자의 ‘스탠바이미’는 이동형 스탠드에 디스플레이가 부착된 일종의 TV 제품으로 크기는 대중적인 일반 TV보다 작은 27인치다. 하단에 무빙휠이 적용돼 원하는 공간으로 옮겨가며 사용할 수 있다. 드롱기의 ‘데디카 메탈릭스’는 반자동 커피머신이다. 집에서도 커피머신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커피를 내려 마실 수 있다.
이유정 기자 uzzon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