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통업계 배송비 줄인상… 신세계인터내셔날도 500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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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8.04 18:04
신세계인터내셔날이 9월부터 자사 브랜드 상품의 배송비를 일괄 인상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9월 1일부터 자사 브랜드 상품의 배송비 및 반품비를 기존 2500원에서 3000원으로 500원 인상한다. 단, 4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배송비가 무료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크롬하츠, 메종 마르지엘라, 아크네 스튜디오, 셀린느, 톰보이, 아르마니, 자주 등 수입하거나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위탁 배송사는 CJ대한통운, 한진, 로젠택배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물류비 상승으로 인해 택배사에 지급하는 수수료가 매년 인상되고 있고, 물품 포장을 위한 부자재비 또한 상승해 자사 브랜드의 택배비를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청담 사옥. / 신세계인터내셔날
물류비, 인건비, 원부자재값 등이 오르면서 유통업계의 배송비 인상 릴레이도 이어지고 있다. 배송비 무료 정책을 유지하던 업체들도 줄줄이 배송비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SSG닷컴과 롯데마트는 3월부터 배송비 부과 기준을 변경했다.

SSG닷컴은 할인 전 4만원 이상 구매 시 배송비 무료 혜택을 적용했으나, 실제 구매한 금액이 4만원 이상이어야 배송비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변경 전에는 4만원짜리 상품을 3만9000원에 구매해도 배송비가 무료였지만, 변경 후에는 실 구매액이 4만원 미만이기 때문에 배송비 무료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 것이다.

롯데마트도 3만원 미만 구매 시 배송비를 2500원에서 3000원으로 인상했다.

리셀 플랫폼들도 지난해까지 배송비 무료 정책을 유지하다가 배송비를 인상하기 시작했다.

무신사 솔드아웃은 지난달부터 배송비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네이버가 운영하는 리셀 플랫폼 크림은 지난해 12월부터 배송비를 매달 500원씩 올려 현재는 3000원을 부과하고 있다.

LG생활건강도 이달부터 자사 온라인몰 ‘네이처컬렉션’의 위탁 택배사를 변경하며 배송비를 인상했다.

황혜빈 기자 emp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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