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21.1% 성장한 영업이익 199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38.1% 증가한 5961억원으로, 상반기 기준 누적 매출 1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내 케미컬 사업부문과 국제조달 분야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년동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램시마’를 주축으로 한 기존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수요가 증가와 케미컬 사업부문의 안정적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며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개발 및 지속적인 신규 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