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필수 차량점검 목록만 지켜도 '고장 사고'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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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8.06 06:00
여름휴가 시즌이 절정을 맞이한 가운데 차량을 이용해 휴가를 떠나려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 별다른 점검 없이 장기간 차량을 운행할 경우 차량 고장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기본적인 점검을 통해 차량 고장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8월 첫번째 주말 전국 교통량은 토요일인 6일 520만대, 일요일인 7일 439만대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주 토요일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전주보다 1만대 늘어난 46만대로 예상된다.

차량이 증가하는 만큼 고속도로도 막히는 구간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휴가지로 이동하는 차량이 많은 영동선,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구간에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타이어 공기압 점검. / 티스테이션
이동 시간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토요일인 6일 서울에서 강릉까지 4시간20분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남양주에서 양양까지도 3시간30분 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여름휴가 시즌이 절정에 다다른만큼 차량을 이용하는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로 인한 차량 고장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더운 날씨 역시 차량 고장 유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몇가지 점검을 통해 휴가지로 이동 중 차량 고장 사고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우선 냉각수를 점검해야 한다.

냉각수는 자동차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한다. 엔진의 온도가 무더운 날씨와 맞물려 냉각수의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에 휴가지로 이동 전 냉각수를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만약 이동 중 냉각수 온도가 갑자기 상승하면 운행을 멈추고 보닛을 열어 냉각수를 점검해야 한다. 냉각수가 부족할 경우 보충해줘야 하며 냉각팬 등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엔진오일도 체크해야 한다.

엔진오일은 엔진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윤활유 역할을 한다. 엔진오일이 부족하거나 제때 교환해주지 않으면 엔진 내 부품들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못해 차량 고장을 불러올 수 있다. 엔진오일 교환주기는 1만~1만5000㎞다.

배터리 점검도 중요하다.

여름철 에어컨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전력 소비도 높아진다. 여기에 블랙박스 등 전기를 사용하는 장치도 많아 방전될 가능성도 있다. 배터리를 오래사용했거나 방전된 이력이 있으면 배터리를 교환해주는 것이 좋다.

타이어 점검도 필수적이다.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수준인지 확인해야 하며 타이어의 마모가 심할 경우 교환해줘야 한다. 마모가 심하지 않더라도 타이어가 오래됐다면 교환해주는 것이 좋다. 타이어의 교환 주기는 5만㎞ 정도다.

쌍용자동차 차량 점검 서비스. / 쌍용자동차
시원한 이동을 위해 에어컨 점검도 필요하다.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위해 에어컨 필터를 교환해줘야 한다. 에어컨 필터의 교환주기는 6개월 혹은 1만㎞정도다. 에어컨 시원하지 않다면 에어컨 냉매를 보충해야 한다.

실내에 발화성 물건을 두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여름철 자동차 문을 닫았을 때 차량 실내 온도는 급격히 상승하는데 이때 발화성 물건이 폭발하거나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 이에 라이터,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등은 실내에 두지 않는 것이 좋다.

전기차는 배터리 관리에 중점을 둬야 한다.

배터리 과열을 막기 위해 실내 주차를 하는 것이 좋으며 과충전을 지양해야 한다.

한 정비업체 관계자는 "내연기관차의 경우 냉각수, 엔진오일, 타이어 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에어컨 필터 교환 및 냉매를 체크하는 것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름철 기온이 높아 제동과 관련한 부품의 온도도 높아진다"며 "브레이크 패드 및 오일 등도 신경써서 봐야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소모품의 경우 전기차도 내연기관차와 동일하게 관리하면 된다"며 "전기차는 배터리를 중심으로 점하는 것이 좋다. 실외주차와 과충전을 피함으로써 배터리의 수명을 지킬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휴가철을 앞두고 완성차브랜드 등에서 무료점검을 해주고 있는데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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