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총 9종의 데스크탑용 차세대 45nm 프로세서의 출시를 준비 중에 있으며, 이 중 최대 코어 클럭 4.0GHz에 달하는 제품도 있을 것이라는 소식이 해외 사이트 'Digitimes'를 통해 전해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듀얼 코어 프로세서 '울프데일(Wolfdale)' 5종과 쿼드 코어로 출시되는 '요크필드(Yorkfield)' 프로세서 4종 등 1333MHz FSB를 지원하는 총 9종의 45nm 프로세서가 출시될 예정이지만 정작 인텔측에서는 정확한 모델 넘버 등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다.

먼저 듀얼 코어인 울프데일 프로세서 5종 제품 중 4종은 각각 2.66GHz와 2.83GHz, 3.0GHz와 3.16GHz의 클럭 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나머지 1종의 CPU에 대해서는 정확한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또한 모든 울프데일 프로세서는 6MB의 L2 캐쉬를 지니고 있다.

다음으로 쿼드 코어 프로세서인 요크필드에 대해서도 간략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 이 중 3종은 각각 2.5GHz와 2.66GHz, 2.83GHz의 클럭 속도를 보여주며, 또 다른 1종의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중 가장 낮은 클럭을 지닌 2.5GHz의 프로세서의 경우 울프데일과 같이 6MB L2 캐쉬가 적용되지만 나머지 요크필드 프로세서는 12MB L2 캐쉬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텔은 45nm 프로세서 제품들의 클럭 배수를 0.5씩 증가시킬 것이고, 이를 통해 각 제품을 구별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이밖에 최상위 제품으로 최고 4.0GHz의 클럭 스피드를 가지는 프로세서가 출시될 예정이며, 적어도 4종 이상의 CPU가 3.16GHz 보다는 높은 클럭을 가지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비공식적으로' 유출된 정보인 만큼 인텔측에서는 이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꺼리고 있는 상황이다.

 

 다나와 홍진욱 기자 honga@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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