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에는 기름이 중요하지만, 피부엔 수분이 중요하다.

건조한 겨울철뿐만 아니라 여름철에는 피지와 땀 등 번들거림만으로 인해 피부는 건조해지기 쉽다. 높은 온도, 뜨거운 햇살, 건조한 에어컨은 수분을 앗아가며, 번들거림을 방지하기 위해 팩트 등을 자주 덧바르다 보면 수분은 더욱 부족해진다. 잦은 샤워 후에도 보습 관리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아 건조함을 재촉한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주름이 생기기 쉽고, 윤기를 잃어 푸석해진다. 여름철을 위한 올바른 수분 공급 비책은 없을까?

물은 체중의 60~70%를 차지하면서 1~2%만 모자라도 갈증을 느끼고, 10% 이상 부족하면 생명을 잃기까지 한다. 피부에는 9 리터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다. 피부 속 물은 각종 공해와 자외선, 스트레스 등 외부 자극에 의해 빼앗기기 쉽다. 특히 여름철에는 수분 증발이 늘어나, 몸의 수분을 지키고 보충해주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

[마시는 법] 물 먹는 것도 전략이다. 계획을 세워라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 하루에 1.5ℓ 이상 마시는 방법이 있다. 여름철에는 수분을 더 쉽게 빼앗기는 만큼 자주 보충해 줘야 한다. 이때 특별히 신경 써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더워도 절대로 단숨에 마시지 않고, 한꺼번에 두 컵 이상 많이 마시지 않는다. 너무 마시면 뱃속이 냉각되어 땀을 더 흘리게 된다. 운동이나 힘든 일을 한 다음에는 천천히 한 모금씩 마신다. 땀에 옷이 흠뻑 젖을 정도라면 소금을 약간 타거나 우유를 조금 마셔도 좋다. 수분을 많이 함유한 수박·참외 같은 과일도 좋다. 한꺼번에 마시기 어려우니 갈증이 나기 전에 계획을 세워 틈틈이 마셔야 한다.

시간대별 물 마시는 전략

오전 7시 밤 사이 수분이 부족해진 상태가 되므로 기상 후 큰 컵으로 하나 가득 물을 채워 마신다. 신장과 간 해독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30분 후에 아침 식사를 한다.

오전 9시 온도가 슬슬 높아지고 출근길 스트레스로 인해 갈증을 느끼게 되는 때. 집에서 나올 때 물병에 물을 채워 출근길에 마시거나, 사무실에 도착해서 한 컵 정도 마신다.

오전 11시 무더운 공간에 있거나 에어컨으로 인해 건조한 공간에서라면 물을 한잔 마신다.

오후 12시 점심 식사를 하기 30분 전에 물 한 컵을 마신다.

오후 2시 집중력과 에너지가 떨어지는 시점이므로 물 한 컵으로 긴장을 유도한다.

오후 4시 커피 대신 물을 한 컵 마신다.

오후 6~7시 퇴근 직전이나 집에 도착한 다음 물 한 컵을 마시고, 30분쯤 후 저녁 식사를 한다.

오후 9시 잠자는 동안 수분을 잃게 되므로 미리 보충해주는 지혜가 필요하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물을 마시되, 너무 많은 양을 마시면 수면에 방해가 되므로 피한다.

[바르는 법] 한 방울도 흘릴 수 없다. 피부 보습 장벽을 재건하라

먹은 물이 피부까지 오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이 때문에 피부에 직접 수분을 공급해줘야 한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볍고 끈적임 없는 시원한 질감의 제품으로 건조와 땀,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 내 보습을 보충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흔히 사용하는 워터 스프레이는 일시적으로 수분을 공급해주지만, 증발하면서 피부 수분을 잡아가 오히려 건조해질 위험이 있다. 충분히 스며들수 있도록 두드려 줘 피부 표면에 물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세안 후에도 재빨리 물기를 닦아주어야 수분 증발을 막을 수 있다. 수려한 보윤진 보윤수 미스트(120ml / 20,000원선)는 천연 알칼리 미네랄수인 옥정수와 한방미네랄인 조원산이 열사로 인해 메마르고 거칠어진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을 공급해 매끄럽고 촉촉한 피부로 가꿔주는 한방 미스트이다.

추천상품


수분 크림은 모든 피부가 충분히 사용해야 하는 여름철 필수 아이템이다. 자외선에 노출되고 건조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빠르게 보충해 준다. 피부는 온도가 1℃ 올라갈 때마다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10%씩 피지 생성이 늘어난다. 이 때문에 지성 피부도 겉으로 보기에는 유분기가 많아 사용을 꺼리지만, 피부 속은 건조해 당기는 경우가 많아 필요하다. 이때에는 유분이 없는 오일 프리 제품을 사용하면 좋다. 악건성 피부는 저녁 케어 시 수분크림과 에센스를 1:1로 섞은 후 랩으로 얼굴을 씌워두고 15분 정도 두면 효과적이다. 수분 크림은 수분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피부 고유의 보습 장벽을 회복시켜줘 수분을 지켜준다.

수분 제품을 바를 때는 얼굴보다 흡수력이 빠른 손보다는 손가락을 이용해 가겹게 두드려주거나 스패출러 같은 도구를 사용하면 흡수를 도울 수 있다. 여름철 화장은 수분크림으로 마무리 해준다. 수분 공급과 유지를 통해 피부의 최적 수분 조건인 15~20%의 수분을 지켜주는 ‘보습 장벽’을 만들어줘 하루종일 촉촉하게 지켜준다.

에센셜 엔시아 워터 액티브 크림 위드 바이오 마린™ (50ml)은 상쾌한 젤 타입으로, 다량의 수분이 피부 위에서 눈처럼 녹아 촉촉한 물방울로 되살아 나는 특허 받은 매직 워터 제형의 수분공급 전문 크림. 다량의 수분을 함유해 피부에 직접 수분을 공급함과 동시에 표면에 유막을 형성해 공급된 수분을 유지시켜줌으로써 수분 손실을 막는데 주력한 기존의 보습크림과는 달리 훨씬 뛰어난 보습효과를 전해준다. 아이오페 슈퍼바이탈 아쿠아 크림(50ml)은 젤타입 크림으로 신속한 수분, 영양공급과 투명함을 부여하는 항노화 화이트닝 크림. 시원하고 기분 좋은 젤타입 포뮬러가 칙칙하고 생기 잃은 피부에 집중적인 수분 복원과 미백 기능을 부여한다. 샤워 후에는 팩이나 마사지로 집중 관리하는 것도 좋다.

추천상품



[씻는 법] 온 몸으로 먹는 물 샤워, 미지근한 물에서 10분간이 적당

여름에는 샤워를 자주하게 된다. 너무 자주하면 자칫 피부의 피지까지 씻어내 건조하게 만든다. 또한 덥다고 너무 찬물로 하면 모공이 닫혀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는다. 36~40℃의 따뜻한 물로 해야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고 건강에도 좋다. 샤워 전에 물 한 잔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면 피부가 바뀐다. 체내의 열기를 식혀주고 피부 속 노폐물이 쉽게 빠져 나오게 한다.

마무리는 얼굴과 마찬가지로 20℃ 정도의 차가운 물로 마무리 해주면 탄력을 더해준다. 냉수와 온수를 번갈아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샤워 시간은 너무 긴 것보다 10~15분 정도가 적당하다. 샤워 후에는 촉촉한 상태에서 보디 로션 등으로 보습력을 지속시켜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세니떼 루비 스무디 2종 기획 세트는 보디 샤워(300ml)와 보디로션(300ml)으로 구성되어 피부의 노폐물을 부드럽게 제거해주고, 건조한 보디 피부에 보습력을 강화하고 영양을 공급해 줘 지친 피부를 스무디처럼 부드러운 감촉으로 가꿔준다.

추천상품


 

다나와 진향희 기자 iou@danawa.com
기자블로그 <http://blog.danawa.com/hh_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