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무선통신분야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가 올림픽을 이틀 앞두고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한중 애니콜 리포터' 발대식을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부터 올림픽 기간 중 대학생 애니콜 리포터를 선발,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처음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15명씩 모두 30명의 애니콜 리포터를 선발했다.

6일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 애니콜 리포터 발대식에서는 한중 대학생들간의 우의를 고취하고 양국 문화에 대한 서로간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발표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한중 문화를 대표하는 선물 교환 등도 함께 진행되었다.

삼성전자 홍보팀 권계현 상무는 "최초로 한국과 중국에서 애니콜 리포터를 선발함으로써, 한중 양국의 젊은이들이 서로 우의를 높이고 상대방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애니콜 리포터는 삼성전자 올림픽 활동의 대표적인 젊은 프로그램으로 올림픽 기간 중 젊은 대학생들의 땀과 노력을 통해 일반 신문이나 방송에서 접할 수 없는 젊은이들만의 색다른 올림픽을 만끽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애니콜 리포터로 선발된 난카이대학(南開)의 위쥔후이는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외국에서 선발한 애니콜 리포터에 선발되어 영광이며, 베이징을 찾은 외국인들이 중국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간 중 열심히 활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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