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코리안GP 입장권의 국내 판매가격이 확정됐다.

올해 10월22~24일까지 2박3일간 전남 영암 국제 서킷에서 개최되는 2010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2010 Formula1 Korean Grand Prix, 이하 2010 코리안GP)의 운영법인 KAVO에 따르면 총 17가지 종류의 좌석, 8등급의 가격으로 세분화해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코리안GP 홍보대사인 류시원씨와 KAVO 정영조 대표가 무대에 올라와 3D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일단 입장권은 크게 3가지 종류로 나뉜다. 행사 기간인 10월 22~24일까지 전일 관람이 가능한 통합권과 토요일(10월 23일) 예선 관람권, 일요일 결승 레이스(10월 24일) 관람권이 있다.

1일권은 전체 입장권 판매에서 배정된 좌석수가 적어 2010 코리안GP 관람 의사가 있다면 미리 예매를 해두는 것이 좋다.

레이스 시작과 끝을 알리는 스타트 라인과 일직선 상에 있고 F1 관람의 꽃인 피트 스톱 광경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메인 그랜드 스탠드 좌석의 경우 가격이 제일 비싸다.

좌석

가격

전일권

(1022~24)

예선전

(1023)

결승전

(1024)

메인 그랜드 스탠드 Gold

920,000

598,000

690,000

메인 그랜드 스탠드 Silver

860,000

559,000

645,000

그랜드 스탠드 C

700,000

455,000

525,000

그랜드 스탠드 A, B, D

600,000

390,000

450,000

그랜드 스탠드 F, E-a

520,000

338,000

390,000

그랜드 스탠드 E-b, E-c

450,000

292,500

337,000

그랜드 스탠드 G, H

280,000

182,000

210,000

그랜드 스탠드 I, J

180,000

117,000

135,000

*단위=, 부가가치세 미포함 가격

1번 코너 부근에 마련된 그랜드 스탠드A 좌석의 경우 추월로 인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코너 특성상 F1 레이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마니아가 선호하는 지역이다.

2010 코리안GP의 전일 입장권의 평균 가격은 46만원(VAT 별도). 가장 저렴한 예선전 1일권 그랜드 스탠드J 좌석이 11만7천원, 최고가 메인 그랜드 스탠드의 전일권 가격은 92만원이다.

현재 F1 경기를 개최하는 주변 아시아 국가에 비하면 저렴한 편에 속하지만 국내 정서상 아직까지는 이해가 필요한 경기이므로 다소 비싸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KAVO측은 코리안GP 입장권 발매를 기념해 4월 한 달간 조기 티켓 구매자에게 10%의 할인 혜택을 주겠다고 밝혔다. 또 메인 그랜드 스탠드 티켓 구입자 2,01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좌석 지정 권한을 부여해줄 예정이라고. 이 구입 기한이 지나면 좌석은 자동 배당된다.

입장권은 소장 가치를 살려 최대한 고급스럽게 제작했다. 특히 메인 그랜드 스탠드의 입장권은 첨단 식별 기능을 내장한 목걸이형으로 제작된다. 해외 F1 경기에서는 VIP에게만 제공되는 형태다.

IT조선 김재희 기자 wasab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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