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륙 업데이트, 부활을 꿈꾸는 ‘C9’

 

C9이 첫 공개될 당시 수준 높은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은 국내 수 많은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큼의 큰 영향력을 지녔었다. 그 동안 온라인 게임에서 보기 어려웠던 화려한 액션성과 그래픽은 국내 게이머들의 큰 인기를 이끌었고 2009년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는 명예의 대상을 수상하면서 C9의 행보는 거침이 없었다.

 

그러했던 C9의 현재 모습은 어떠한가? 현재 C9은 2009년에 보였던 거침없는 모습이 아닌 정반대의 모습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계속 늦어지는 콘텐츠 업데이트 소식과 수많은 버그와 튕김 현상 등 다양한 문제들이 게임 내에서 발생하며 게이머들의 실망감을 안겼고 많은 유저들이 게임에서 떠났다.

 

하지만 C9이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부활을 꿈꾸고 있다. 문제로 지적 받은 콘텐츠 업데이트과 버그 등을 손봐 떠나간 게이머들을 다시 한번 액션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현재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에 NHN게임스는 대규모 업데이트인 4대륙 콘텐츠를 가지고 나와 유저들에게 평가를 받게 된다.

 

4대륙 업데이트와 관련해 IT조선은 C9을 개발 총괄하는 유충길 PD를 만나 자세한 업데이트 내용과 향후 방향에 대해 얘기를 나눠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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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9’ 너무 성급했다 “4대륙과 리뉴얼로 유저 다시 잡겠다”

 

▲NHN게임스 C9 유충길 PD

C9 유충길 PD는 4대륙 업데이트가 늦어진 점에 대해 유저들에게 먼저 죄송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유PD는 “콘텐츠가 부족했던 상태에서 성급하게 공개서비스를 시작해 어려움이 생겼고, 공개서비스 중에도 갖가지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개발인력 구조상 밸런스와 버그 등 수정과 신규 콘텐츠 개발을 동시에 할 수 없었던 구조라 빠른 처리가 어려웠다. 빠른 수정과 신규 콘텐츠를 내놓지 못한 점에서 유저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현재 구조를 바꾸고 인력도 확보된 상태라 순조롭게 개발하고 있다. 오픈 당시와 비교해 40~50% 충원됐고 기획팀도 2배 이상의 인원이 늘어 원활히 개발할 수 있다. 4대륙 전반부 후반부에는 빠른 업데이트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업데이트되는 4대륙에는 전반부 4개 스테이지인 암흑 안개의 결계 지역, 참혹한 유적지 입구, 타락한 신들의 정원, 비밀의 신전을 공개되며 신규 콘텐츠도 추가된다. 또한 최고 레벨 55레벨로 상향되고 아이템도 50레벨대의 특화된 아이템도 추가된다.

 

▲ C9 비밀의 신전 

 

특히 NHN게임스는 4대륙 전반기 업데이트 이후 후반기 작업과 함께 기존 대륙의 리뉴얼도 진행할 예정으로 C9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C9 유충길 PD는 “4대륙 전반부 이후에 기존 대륙의 리뉴얼과 후반기가 맞물려 서비스될 예정이며 이후에는 빠른 업데이트가 진행될 것이다. 리뉴얼은 단순한 리뉴얼이 아닌 처음부터 끝까지 다양한 미션보강이 되며 그 외에도 큰 업데이트가 진행될 것이다. 또한 그 사이에도 헬모드 2차나 플레어캐릭터 2차 등을 선보이고 나이트스토커도 빠르면 12월에 개발하고 그 이후에는 신규캐릭터 및 기존캐릭터의 2차 직업도 나올 것이다”고 전했다.

 

▲ C9 배틀사이드 타오이스트

 

 

C9 “지루함을 없애고 커뮤니티 활성화 모드를 넣는다”

 

C9의 4대륙 업데이트는 지루하고 반복적인 지적을 없애는데 많은 노력을 했다. 특히 단 방향 구조였던 미션을 병렬한 구조로 바꿔 만들었다는 점이다.

 

유충길 PD는 “기존 대륙이 단 방향 이였다면 4대륙은 병렬한 구조로 되어있다. 시나리오를 따라가다 보면 퀘스트를 통해 미션이 열리게 되고, 동일한 레벨에서도 미션을 진행하는 방향이 달라지고 다양해져 지루함을 없애는데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한 “몬스터의 AI를 조정해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레벨 디자인 개발에도 힘썼다”고 덧붙였다.

 

C9의 액션성은 게이머들의 합격점을 받았다. 하지만 온라인 게임이 가지고 있는 커뮤니티중심의 콘텐츠가 너무 적었던 것은 사실이다. 유PD는 커뮤니티 콘텐츠를 보강하기 위해 공성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성전도 길드의 규모에 따라 공선전 및 타워전으로 나눠 진행하고 그에 맞는 보상을 줄 계획이다. 또한 그 안에 대립 길드간의 난입도 가능하게 만들고 데스매치 모드도 추가될 것이다.

 

▲ C9 쌍수블레이드 슬레이어

 

또한 PvE의 레이드 모드를 넣어 협동/ 협력적인 부분을 넣어 최소 8인 이상이 미션에 들어가 코옵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넣을 계획이다. 예를 들어 특정 게이트를 지키거나 레버를 돌리는 등 서로 역할 분담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도 밸런스의 수정과 2차 무기 등장과 함께 다양할 스킬과 무기에 따른 움직임도 추가될 것이다.

 

유충길 PD는 “하반기 업데이트에는 온라인게임으로 써 가지고 있는 커뮤니티, RPG적인 요소를 넣어 단순히 미션만 즐기고 나가는 게임이 아닌 온라인게임의 장점을 그대로 살린 새로운 모습의 C9을 선보이겠다”고 말하고 “노력과 열정을 가지고 게임 개발에 열심히 임하고 있으며 많은 게이머들이 다시 찾아와 달라진 C9을 즐겨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대일 PD가 떠난 후 많은 유저들은 C9의 행보가 어두울 수 있다는 얘기를 논했다. 하지만 C9 유충길 PD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 하면서 이와 같은 걱정이 사라졌고 유PD의 C9 부활의 강한 의지가 옅보였다. 그 동안 C9이 성급했던 부분과 개발인력 확보, 지적 받은 내용들을 모두 바꿔 나간다고 하니.. 앞으로 달라질 C9의 행보가 주목이 된다.

 

▲ NHN게임스 C9 유충길 PD

 

IT조선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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