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10번째 국제선인 제주~오사카 노선을 다음달 22일 취항한다.

이로써 제주항공의 국제선 정기노선은 4개국(일본, 태국, 필리핀, 홍콩) 7개 도시(오사카, 나고야, 키타큐슈, 방콕, 마닐라, 세부, 홍콩) 10개 노선으로 확대됐다. 제주항공은 2009년 3월 인천~오사카 첫 번째 국제선 정기노선 운항을 시작한 후 2년3개월 만에 국제노선 수를 두 자릿수로 늘렸다.

이같은 노선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세 번째이며, 우리나라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 중에서는 가장 많은 것이다.

제주~오사카 노선은 주3회(수·금·일요일) 운항된다. 제주에서는 오후 3시 출발해 오사카에 4시30분 도착하며, 오사카에서는 오후 5시20분 출발해 저녁 7시 제주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신규취항을 기념해 오는 7월 1일부터 20일까지 해당노선을 탑승하는 제주도민에 한해 편당 20석씩 왕복항공권을 수요일 출발편 기준 9만9000원에 판매한다. 일요일 출발편은 13만원, 금요일 출발편은 16만원이다.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를 불포함)

IT조선 홍효정 기자 hong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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