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가 PC 없이 프린터에 설치된 터치 스마트 스크린을 통해 콘텐츠 출력이 가능한 신규 프린트 앱스 4종을 20일 내놓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앱스는 실생활에서 자주 뽑는 내용으로 담겨져 있다. ▲윙버스 여행가이드 ▲애니스쿨 학습지 ▲마법천자문 한자공부 ▲매일경제 뉴스다.

앞서 한국HP 이미징 프린팅 그룹은 2010년 말 인기 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빠르고 간편하게 접속해 이용할 수 있는 웹 연결형 프린터 시리즈를 출시한 바 있다. 현재 서비스되는 프린트 앱스(Print Apps)는 지도, 달력, 유명 엔터테인먼트 사이트의 색칠 페이지, 대형마트 쿠폰, 비즈니스 퀵 폼 (Quick Forms) 등이다.

윙버스 가이드 앱은 여행에 필요한 정보들을 여행지 별로 출력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주요 관광지, 맛집의 자세한 정보와 인기 호텔의 위치가 지도와 함께 제공되며, 일부 도시의 경우 지하철 노선도 등의 현지 교통 정보도 확인 가능해 실시간 출력이 필요한 여행객들에게 더욱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마법천자문 앱은 한자마법을 사용해 대마왕에 맞서는 손오공의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한자를 익힐 수 있는 대표적인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다. 마법천자문 앱을 통해 어린이들이 가정에서 교육 콘텐츠를 손쉽게 출력하고, 한자와 다양한 놀이를 동시에 학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유아를 위한 애니스쿨 앱은 가정에서 손쉽게 출력,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유아학습 전 영역(쓰기, 색칠, 한글, 수학, 파닉스 영어, 창의, 교구, 카드, 사진 등)에 걸쳐 제공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뉴스 애플리케이션은 최신뉴스를 실시간으로 제공, 오늘의 헤드라인, 경제, 연예, 라이프 뉴스를 분야별로 선택해 독자가 읽기 편한A4사이즈 크기로 출력할 수 있도록 맞춤 제작됐다. 뿐만 아니라, 향후 네이버 ‘나눔글꼴에코’ 글꼴을 적용해 최대 35%의 잉크를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 출력 콘텐츠를 제공 할 예정이다.


한편, HP는 포토스마트 프린터 시리즈 5종과 오피스젯 프린터 시리즈 5종 제품을 통해 새로운 프린트 앱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HP 이프린트센터(HP ePrintCenter)를 통해 출력 경험을 관리하고 맞춤화된 출력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한국HP 이미징프린팅 사업부를 총괄하는 임진환 부사장은 “프린팅 시장을 선도하는 HP의 기술과 파트너사의 우수한 콘텐츠가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말했다.

IT조선 정소라 기자 ssora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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