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운영체제(iOS) 사용자들이 지난주에 가장 많이 찾은 애플리케이션(앱)은 '카카오스토리'와 '앵그리버드 스페이스'였다.

 

애플코리아는 3월 마지막주 앱스토어 주간순위를 집계한 결과 카카오스토리가 무료앱 부문 1위, 게임 앵그리버드 스페이스가 유료앱 부문 1위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스토리는 '카카오톡'의 프로필 사진 서비스를 확대한 사진 앨범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다. 출시 일주일만에 가입자 1천만명을 넘겼다.

 

앵그리버드 스페이스는 로비오 모바일이 내놓은 유명 스마트폰용 게임 앵그리버드의 최신판이다.

 

이 앱들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앱스토어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기기에 상관없는 인기를 증명했다.

 

카카오스토리와 앵그리버드 스페이스를 제외하고 두 앱스토어에서 동시에 10위권에 오른 앱은 게임 '인피니티 블레이드'뿐이었다.

 

한편 애플이 지난달 8일(한국시간) 뉴아이패드 공개와 동시에 선보인 사진 편집 앱 '아이포토(iPhoto)'는 아이패드 유료앱 8위로 조사됐다.

 

국내 게임으로는 '컴투스 프로야구 2012' 아이폰 유료 버전이 3위, 무료 버전은 4위를 차지했다.

 

영어학습 앱도 인기를 끌었다. '영국문화원 숙어집', '웃지마! 나 영어앱이야'는 각각 아이폰 유료앱 5위와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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