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를 통한 유류 판매 가격이 9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다음주부터 상승 압박이 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6일, 국내 석유제품 가격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주유소를 통한 유류  판매 가격은 9주 연속 하락했고, 휘발유는 지난주보다 12.9원 내린 리터당 1957.3원에, 경유는 10.2원 내린 1779.2원, 등유는 5.7원 내린 1394.5원에 판매가 되고 있다.

 

지역별 평균 가격을 살펴보면 서울이 리터당 2023.5원으로 가장 비쌌고, 광주가 1924.5원, 대구가 1,925.2원, 제주가 1,932.4원으로 저렴했다.

 

정유사별로는 현대오일뱅크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고, SK에너지가 가장 낮았다. 경유는 GS칼텍스가 가장 높고 S-OIL이 가장 낮다.

 

한편, 한국석유공사측은 이번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 등 중동의 긴장 고조 등의 영향으로 내주 이후 일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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