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가 원하는 방식대로 일하도록(Work Your Way)’ 하고자 하는 시스코의 비전이 중소중견기업(SMB)으로 대폭 확대된다.
시스코는 APJC(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중국) 파트너를 위한 행사인 ‘시스코 파트너 레드(LED) 2012’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
이번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통해 시스코는 파트너들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모바일 환경에서도 안전한 협업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앤드류 세이지(Andrew Sage) 시스코 월드와이드 파트너 레드 부문 부사장은 “시스코는 파트너와 고객들이 차별화를 통해 성공을 꾀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중소중견기업 시장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시스코가 발표한 솔루션들은 ▲통합 보안 어플라이언스 ‘ISA 500’ 시리즈 ▲협업 솔루션 ‘SPA’ 시리즈 ▲무선 VPN 라우터 ‘RV215W 와이어리스-N’ 등이다. 또한 시스코 액세스 포인트를 위한 펌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관리 서비스 ‘시스코 온플러스(OnPlus)’ 패밀리도 선보였다.
시스코 ISA 500 시리즈는 안전한 인터넷, 무선, 듀얼 WAN, 사이트간 VPN 및 원격 VPN 접속 기능에 통합 위협관리(UTM) 기능까지 더한 올인원 통합 보안 어플라이언스 제품이다.
협업 솔루션 시스코 SPA232D 멀티라인 DECT ATA는 통합 DECT 베이스 스테이션을 갖춘 음성 게이트웨이로 VoIP 통화를 공중전화망(PSTN)에 연결시켜준다. 또한 시스코 SPA302D 멀티라인 DECT 핸드셋과 SPA500 시리즈 IP 전화와 사용 가능한 디지털 콘솔 SPA500DS 확장 모듈도 새로이 라인업에 추가됐다.
3G/4G형 시스코 RV215W 와이어리스-N VPN 라우터는 사용이 편리하면서도 경제성을 추구하는 무선 라우터로 USB를 통해 3G, 4G 등 다양한 접속 방식을 지원한다.
또한 PoE(Power over Ethernet)를 지원하는 시스코 WAP 212 와이어리스-N 액세스 포인트와 WAP 321 와이어리스-N 주파수 선택 가능 액세스포인트의 펌웨어가 업데이트됐다. 이로써 기업 무선 네트워크 구축 작업을 싱글 포인트 설치로 간단히 해결 가능해졌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시스코는 부가가치를 더한 네트워크 관리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파트너와 고객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네트워크 관리 서비스 시스코 온플러스 패밀리를 소개했다. 시스코 온플러스는 중소중견 규모의 네트워크 모니터링과 관리, 유지보수를 간단히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서비스로 현재 호주와 뉴질랜드에 제공 중인 ‘온플러스 시큐리티’와 같은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한편 시스코의 새로운 포트폴리오는 중소중견기업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유연하게 협업 경험을 개선할 수 있도록 ‘시스코 웹엑스(WebEx)’ 및 ‘시스코 재버(Jabber)’도 포함하고 있다.
앤드류 부사장은 “시스코는 중소중견기업 시장에서 파트너들의 프리세일즈를 지원하기 위해 시스코 엔지니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네트워크 모니터링과 관리를 위한 시스코 온플러스 스캐너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방콕(태국)=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