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가 우리나라의 국가공인인증서 통합검증서비스 시스템과 모바일 인증시스템 등 ICT 기술을 올해 안에 도입할 전망이다.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 제2 차관은 19일 베베 비오렐 요니카(Bebe-Viorel IONICA) 루마니아 정보사회부 차관을 접견하고 양국 ICT 협력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양자 면담은 미래부가 추진하고 있는 개도국 ICT 정책자문사업과 관련, 루마니아 정보사회부 차관이 한국을 방문함으로써 이루어졌다.

 

루마니아 정보사회부는 올해 3월, 국가공인인증체계 구축과 같은 ‘정보보호’ 분야와 관련해 한국 정부의 정책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

 

요니카 차관은 “한국이 이룬 ICT 분야 발전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정책 자문을 계기로 양국 간 ICT 협력 사업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표명했다. 이에 윤 차관은 “미래부 산하에는 약 50여 개의 연구기관이 싱크탱크로 활동하고 있어 ICT 분야 전반의 협력을 증대해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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