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창업 성공을 돕고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7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우수한 학생을 조기에 발굴해 소프트웨어(SW) 핵심 인재를 육성하고 배출 인력의 창업 관심도 제고를 위해 '캠퍼스 최고경영자(CEO) 발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구현과 시제품 제작을 위한 프로젝트 개발 비용 일체 ▲SW기술·경영·특허·법률·회계 등 기술 및 창업 멘토링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창업 교육 ▲벤처 캐피털(VC) 투자 상담까지 SW관련 창업을 위한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캠퍼스 CEO 발굴 지원사업은 창업 과정을 학습하고 경험을 습득하는 '창업 학습형'과 예비 창업팀이 창업 준비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업 도전형'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창업 학습형은 대학생이 가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해당 분야 전문가와 구현하고, 창업에 필요한 과정을 학습할 수 있도록 창업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창업 도전형은 예비 창업팀이 창업 준비에 매진할 수 있도록 1:1 기술·창업 멘토링·비즈니스 모델링 등 창업 실무 교육과 VC 연계 등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 지원하려면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교수 1명과 프로젝트 기술 지도를 담당할 실무자 멘토 1명, 대학(원)생이 한팀을 이뤄야 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생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다양한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대학의 건전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지원해 신규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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