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가 소비자들의 뜨거운 질타를 받고 있다.  

 

미스터피자는 당초 8월 한 달간 SK텔레콤 멤버심 카드 이용 시 피자 가격을 50% 할인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상을 크게 웃도는 주문이 이어지자 16일부로 행사를 임의로 조기 종료시켰다.

 

 

미스터피자는 공식 페이스북에 “8월 한달 간 진행 예정이었던 본 행사는 8월 16일로 종료됩니다. 예상보다 많은 행사 참여로 인해 불가피하게 조기에 행사를 마감하게 된 점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 드립니다. 향후 더 좋은 행사로 찾아 뵐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란 사과문을 남겼다. 그러자 할인된 가격으로 피자를 주문하려는 고객들의 주문 폭주가 이어져 사이트가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현재 미스터피자 홈페이지는 “홈페이지 접속이 많아 주문이 원활하지 않으니 콜센터를 이용해 달라”는 내용이 게재돼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한 달간 진행하겠다던 행사를 마음대로 종료한 미스터피자 페이스북에 “그 행사로 매출 올리고 나니 이젠 모르쇠로 대응하는 건가요? 8월 한 달 약속했으면 계속 해야지. 미피 실망이네요”, “어디서 고객을 우롱하고 있어? 예상보다 많은 사람이 할인 받아서 조기종료래. 미피에 대한 우리의 사랑도 이쯤에서 조기종료 해야겠다” 등의 글을 남기며 소비자를 배려하지 않는 상술을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미스터피자의 이 같은 통보에 16일 현재 할인 행사를 이용하려는 고객들로 미스터피자 사이트가 마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엔 "홈페이지 접속이 많아 주문이 원활하지 않으니 콜센터를 이용해달라"며 "콜센터 이용 시에도 할인은 동일 적용 가능하다"는 사과문이 올라왔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