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의 ‘꽃보다 할배’ 유럽편이 큰 인기를 끌면서 노년층의 해외여행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달 60세 이상 여행객을 파악한 결과, 1만7500여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하나투어 상품을 이용한 60대 이상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동남아(34.8%)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중국(31.5%), 일본(19.9%), 유럽(7.9%), 미주(3.3%), 남태평양(2.6%) 등이 뒤를 이었다.

 

동남아는 베트남·캄보디아, 중국은 상해·항주·소주 및 장가계를 선호했으며, 일본은 북규슈 지역 선호도가 높았다.  

 

이에 하나투어는 여행 동반자에 따른 유형별 상품으로 구분지어 노년층 대상으로 효도여행 상품을 강화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꽃보다 할배’로 인해 최근 유럽 및 대만 자유여행 고객들의 문의가 부쩍 늘었다. 자유여행이 노년층에서도 고려해 볼 만한 여행이라는 인식이 생긴 것 같다"며 "시니어층의 여행 상품을 더욱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효정 기자 hong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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