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음향 전문기업 베이어다이나믹(Beyerdynamic)이 자사의 특허 기술인 ‘테슬라’ 기술을 사용한 소형 밀폐형 헤드폰 ‘T51P’를 공개했다.

 

T51P는 2010년 선보인 T50P 헤드폰의 후속작으로, 니콜라 테슬라의 자기장 기술을 사용해 기존 헤드폰들보다 약 3배 이상 높은 자기장인 1만 가우스(1테슬라)를 넘는 드라이버를 사용해 섬세하고 강력한 음질을 들려준다.

 

 

눈에 보이는 T50P와의 변경점은 조금 더 가벼운 테슬라 드라이버 유닛이 사용됐고 한층 부드러운 이어패드가 사용돼 착용감이 개선됐다. 이어컵은 샴페인 골드에 가까운 무광 알루미늄이 사용돼 고급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베이어다이나믹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사운드솔루션 진천문 대리는 “아직 정확한 출시일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초소형 테슬라 드라이버를 사용한 T51P는 전작보다 좀 더 깊고 깨끗한 소리를 재생하며, 향상된 효율과 낮은 왜곡은 파워 넘치는 사운드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답했다.

 

제품 임피던스는 60Ω이며, 출력 음압 레벨은 134dB로 굉장히 높다. 무게는 174g. 유럽에서는 259유로에 발매됐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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