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과 노트북으로 양분돼 발전한 PC시장이기에 아직은 인지도가 낮지만, 울트라북, 2-in-1 시스템에 이어 차세대 PC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주목받는 플랫폼이 바로 올인원PC이다. IDC는 오는 2015년엔 전 세계시장에서 판매되는 PC 네 대 중 한 대가 올인원 형태의 제품이 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 다양한 마이크로닉스 올인원PC

 

늦가을 바람이 싸늘한 26일, 용산의 아이파크몰에서는 국내 최초 올인원PC 페스티벌, 'All In One Festival MICRONICS 2013'이 열렸다. 파워서플라이·PC케이스·올인원PC 전문기업 한미마이크로닉스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한미마이크로닉스는 다양한 용도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올인원PC 제품군을 선보였다.

 

 

▲ 프로게임단의 사인회와 비보이의 현란한 공연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30분까지 이어진 이 행사는 비보이 공연, 중간중간 펼쳐진 퀴즈 이벤트, 경품추첨, 프로게임단 사인회, 캐리커쳐 등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즐길 거리들로 가득 채워졌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다양한 공연과 즐길 거리로 모처럼 주말 나들이를 만끽했다. 특히,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대비, 야외용 난로까지 준비하는 주최 측의 꼼꼼함에 추위를 녹이며 주말을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

 

▲ 이날 아이파크에서는 LOL 토너먼트 결승전도 함께 열렸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올인원PC를 이용해 벌어진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게임 결승전. 이 행사를 위해 꾸준히 예선전을 치러왔던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이날 행사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올인원PC를 이용 진행해 높은 관심을 얻었다.

 

올인원PC는 작은 크기, 보다 섬세하고 세련된 디자인 등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미래의 PC, ‘포스트 PC’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특징은 관공서, 공공장소의 인포메인션 시스템, 교육용 시스템, 숙박시설이나 병원, 또는 도서관 등의 열람용 시스템으로 사용하기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현재는 이런 분야를 중심으로 채용의 폭이 크게 늘고 있으며, 이 같은 장점은 향후 개인 사용자 시장에까지 폭 넓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마이크로닉스 측은 게임에 활용하기에도 부족함 없는 퍼포먼스까지 손에 넣은 올인원PC가 기존 데스크톱PC를 대체하는 가정의 PC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하는 분위기였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통해 올인원PC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한미마이크로닉스 마케팅 담당자는 “이처럼 다양한 장점을 제공하는 올인원PC가 소비자의 주목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며, “올인원PC의 장점을 더욱 널리 알리고, 올인원PC의 선두주자로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먼저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마이크로닉스는 향후 올인원PC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소비자와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계속해 나아갈 것이라 밝혔다.

 

 오국환 기자 sadcaf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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