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일주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정상운행하던 일부 여객열차도 16일부터는 감축운행이 예정돼 있어 승객불편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전동열차는 16일부터 주중 2109회에서 1931회로 8.4% 감축 운행한다. 코레일은 파업이 장기화함에 따라 대체인력의 피로도 누적과 열차 운행의 안전도 등을 고려해 17일부터 KTX 열차운행 횟수를 10∼12% 줄이기로 했다. 감축운행은 주로 출퇴근 시간대를 제외한 낮 시간대 이뤄진다.

15일 오후 4시 코레일 트위터의 철도교통정보에 따르면 철도노조 파업으로 15일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열차는 평상시 대비 각가 56%와 65%정도만 운행했으며, 예매율은 장항선 하행선과 중앙, 태백선 상행선 열차 좌석이 매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네티즌들은 "아무쪼록 잘 해결되길 바란다' '철도 파업 일주일째, 예고된 파업에 대체인력 교육은 제대로 하는건지'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에 따른 전동열차운행 감편에 대한 안내는 코레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출처. 코레일 홈페이지

 

<IT조선 온라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