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테더셀

 

CNN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4’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핫’한 디바이스 5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IT매체 ‘포켓-린트 닷컴’ 창업자인 스튜어트 마일즈가  행사장을 둘러보고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 5가지를 선정했다.

 

선정된 제품은 삼성전자 갤럭시S5, 노키아 X,소니엑스페리아 Z2, 화웨이 미디어패드 X1, 블루투스 배터리 등이다. 삼성 갤럭시S5, 노키아 X 등  제품은 여러 매체에서 크게 다뤘기 때문에 익히 알려진 것이다. 그런데 ‘블루투스 배터리’라는 제품은 다소 의외다. 테더보드라는 기업이 개발한 ‘테더셀(Tether cell)’이란 제품인데 블루투스를 지원한다. 스마트폰 앱으로 배터리의 전원을 리모콘 처럼 켜거나 끌 수 있다. 작년 CES에서 처음으로 프로토타입 제품이 소개됐는데 이번 MWC2014에 또 다시 등장했다. 언론에는 그간 별로 소개되지 않았던 제품이다.

 

CNN이 소개한 가장 ‘핫’한 디바이스 5가지를 간단히 소개한다.

 

1) 노키아 X=마이크로소프트가 노키아 인수를 공식 발표한 후 몇 달 지나지 않아 노키아가 안드로이드폰을 처음으로 내놓고 ‘노키아 X’라는 이름을 붙였다. 노키아 X는 안드로이드 OS를 채택했지만 MS의 ‘원드라이브’, ‘스카이프’ 등 MS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노키아는 노키아 X를 통해 이머징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2) 삼성전자 갤럭시 S5=삼성은 전작인 갤럭시 S4보다 훨씬 민감하고 견고한 갤럭시 S5를 내놓았다. 지문인식스캐너, 심박 모니터, 새로운 카메라 기교 등으로 무장했다. 와이파이와 시그널 커버리지를 통합한 방식으로 다운로드 속도를 크게 개선했다. 삼성은 곡면형 OLED디스플레이를 갖춘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피트니스 밴드도 새로 공개했다.

 

3) 소니 엑스페리아 Z2=소니 엑스페리아 Z1도 좋지만 엑스페리아 Z2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기능의 향상을 가져왔다. 훨씬 빨라지고, 튼튼해졌고 좋아졌다. 엑스페리아 Z2를 전시회 현장에서 간단히 살펴봤는데, 아마도 올해 발표된 최상급 안드로이드폰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4) 화웨이 미디어패드 X1=선명한 스크린, 슬림한 폼팩터, 4G 지원,공격적인 가격정책 등 측면에서 화웨이가 내놓은 미디어패드 X1은 넥서스 7, 아이패드 미니 등과 경쟁할만하다.

 

5) 블루투스 배터리=테더셀(Tethercell)이란 제품도 눈길을 끄는 제품이다. 테더셀은 스마트 배터리인데, 블루투스를 지원한다. AA배터리를 여러 개 장착한 디바이스에 AAA크기의 배터리를 장착한 테더셀을 삽입하면 스마트폰앱으로 배터리를 조작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을 내려받아 테더셀의 전원을 끄거나 켤 수 있다. 어린이용 장난감이 너무 시끄럽거나 게임을 하는게 보기 싫다면 간단히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배터리의 기능을 죽일 수 있다.

 

 

장길수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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