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상훈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케이에스넷(KSNET, 대표 오필현)에 ‘SQL 서버PDW(SQL Server Parallel Data Warehouse)’ 기반의 데이터웨어하우스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케이에스넷이 도입한 SQL 서버 PDW는 HP 하드웨어에 통합된 빅데이터용 어플라이언스로,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를 통합 처리하는 솔루션이다.
케이에스넷은 SQL 서버 PDW를 도입해 데이터 배치 작업 시간을 크게 줄였다.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데이터가 급증해 당일 거래된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야간 작업을 해야 했는데, 이 제품을 도입한 후 기존 시스템 대비 데이터배치 작업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경영 성과를 한눈에 보여주는 분석 보고서 작업 속도가 기존 대비 약 11.7배 빨라졌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하둡(Hadoop)’과 통합돼 향후 오픈소스 관련 리소스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측은 덧붙였다.
김경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무는 “데이터의 양이 크게 늘면서 이를 처리, 분석해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됐다”며 “SQL 서버 PDW는 빅데이터의 가치를 활용해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을 위한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훈 기자 nanug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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