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유진상 기자]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가 제1호 사내 벤처를 설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이글루시큐리티의 사내 벤처 1호는 ‘코바’라는 이름의 전자상거래 및 광고대행업으로, 지사 형태의 사업자 등록도 완료된 상태다. 코바는 다수의 신규 사업을 설계하고 플랫폼 개발과 투자 유치, 파트너 확보 등의 활동을 벌여왔는데 오는 7월 해외 금융투자자 및 M&A전문 기업과 협약을 맺고 ‘글로벌 M&A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M&A 플랫폼 서비스’는 우량 중소기업의 매물 정보와 국내 기업에 투자 및 인수를 희망하는 매수자 정보를 전세계 M&A전문가와 사모펀드, 기업자문 전문가 등의 인증된 회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매일 제공되는 300여개의 해외 M&A 정보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은 유럽, 미국의 전문가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고 반대로 국내 기업들은 해외의 우수한 벤처기업을 인수할 수 있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벤처 창업 선배로서 젊은 인재들이 경기 불황과 IT 침체를 극복하고 창조적 도전에 나설 수 있게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글루시큐리티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신제품 개발과 신시장 개척, M&A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왔는데 사내 벤처 역시 이러한 신성장 동력 발굴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과거에도 사내 TF를 통해 신규 제품을 선보인 사례는 있었으나 이번 사내 벤처는 철저히 신사업 발굴에 목표를 두고 비(非) 보안 산업까지 포함했다는 점에서 전례가 없던 시도라는 평가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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