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 SBS 앵커와 가수 레이디제인이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의 특별법 제정 촉구 단식 농성을 비하하기 위해 광화문에서 먹거리 집회를 연 일베 회원들의 행위에 일침을 가했다.

 

김성준 앵커는 “포탈 검색어 1위에 ‘광화문’이 올랐길래 왜 그러나 하고 들어가 봤다가 기분이 상해버렸다”며 “생각을 표현할 자유는 보장받아야 하지만 자기가 표현한 생각이 얼마나 천박하고 비인륜적인지를 모르는 사람들이다”고 의견을 전했다.

 

레이디제인은 “퍼포먼스라니…자신들이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한 의식조차 없을텐데”라며 “기본 의식도 없는 사람들이 집단으로 모여있는 모습을 보니 섬뜩하네”라고 밝혔다.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회원들이 세월호 단식투쟁에 대항해 피자, 치킨, 라면 등을 광화문 광장에서 시켜먹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할 행동을 한 데 대해 꼬집은 트윗이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김성준 레이디제인 소신있다”, “김성준 레이디제인, 일베 다 꺼져”, “김성준 레이디제인, 파이팅하세요” 등 응원하거나 걱정해주는 의견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일베 회원으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은 레이디제인과 김성준 앵커의 트위터에 악성 댓글을 게재해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IT조선 온라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