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노동균] 씨게이트가 자사의 데이터 복구 서비스 ‘씨게이트 레스큐’를 결합한 영상 감시용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씨게이트 서베일런스 HDD’를 1일 발표했다.

 

▲씨게이트 서베일런스 HDD 6TB(사진= 씨게이트)

 

영상 감시 및 분석 시스템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씨게이트 서베일런스 HDD는 외부 공격 또는 사고로 인해 손상된 데이터를 복구하는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해 보다 늘어난 시스템 사용 기간과 재구축 비용 절감에 기여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씨게이트 레스큐 서비스는 빠르고 쉬운 복구 프로세스와 함께 복구 형태에 따라 일반적으로 2주치의 데이터를 복원하며, 데이터 복구 성공률은 최대 90%에 달한다. 구매 시점에 활성화되는 복원 계획을 통해 일반 데이터 복원 비용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3년간 컴퓨터 바이러스, 자연재해 등 여러 피해로 인한 데이터 손실을 복원할 수 있다.

 

7세대 씨게이트 서베일런스 HDD는 현재 1~4TB 용량을 지원하며 올해 말 5TB 및 6TB 용량 제품이 추가될 예정이다. 여기에 비디오 스토리지 용량 확장을 고려해 회전 진동(RV) 센서 옵션을 포함하고 있어 최대 16개의 드라이브를 안정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캇 혼(Scott Horn) 씨게이트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2013년 전 세계에 설치된 감시영상 카메라에서 하루에 413페타바이트(PB) 이상의 데이터가 생성됐고, 이를 연 단위로 환산하면 15만PB에 이른다”며 “이러한 데이터의 손실은 곧 고객의 피해를 의미하는데, 데이터 복구 서비스가 더해진 씨게이트 서베일런스 HDD는 이러한 우려를 없애줄 수 있다”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