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흥행 속도가 심상치 않다. 개봉 첫 날, 13만 관객을 동원하며 시리즈 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고 둘째 날인 지난 2일(목)에도 경쟁작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2위였던 '스물'과의 격차가 약 1만 2000장이었던데 비해, 둘째 날인 3일에는 4만 3000장의 격차로 4월 극장가 독보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예매점유율 또한 약 48%를 차지하며 개봉 후에도 여전히 예매율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개봉 첫날인 4월 3일 박스오피스(자료=영진위 통합전산망)
개봉 첫날인 4월 3일 박스오피스(자료=영진위 통합전산망)
 
개봉 첫날인 4월 3일 좌석점유율(자료=영진위 통합전산망)
개봉 첫날인 4월 3일 좌석점유율(자료=영진위 통합전산망)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이 같은 기록은 기존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도 훨씬 빠른 속도인데, 시리즈 사상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던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2013)의 19만 2667명(개봉 2일째)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를 보이고 있어 매 시리즈마다 더 많은 관객 수를 불러모았던 흥행공식을 여전히 이어나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개봉 후 관람객 평점 9.58점(4/3(금) 기준)을 기록하며 영화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입증하고 있는 가운데,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바로 오늘, 북미에서 개봉하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 대한 해외 반응 또한 뜨겁다. 아이맥스(IMAX)를 포함해 북미에서만 4003개 극장에서 개봉, 63개국 1만 500개 지역에서 개봉하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역대 4월 개봉작중 최대치의 예매량을 기록했다. 예매사이트 'Movieticket.com'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전작인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2013)에 비해 2.5배 빠른 속도로 예매되고 있으며 이 같은 속도가 지속된다면 시리즈 최고 수익인 10억 달러를 달성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지금까지 역대 4월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작품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개봉주 스코어: 약 9500만 달러). 이에 'VARIETY.COM'은 현재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예매 속도라면 이번 주말 북미에서 1억 1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