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SK텔레콤이 하반기 분양하는 오피스텔 및 아파트 700여 세대에 스마트홈 연동기기를 공급한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중견 건설업체 정우건설산업과 '스마트홈 인증 아파트' 1호 협약(MOU)을 체결, 스마트홈 플랫폼 확장의 본격적인 전기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영훈 SK텔레콤 스마트홈TF장(오른쪽)과 이순재 정우건설산업 대표 (사진=SK텔레콤)
조영훈 SK텔레콤 스마트홈TF장(오른쪽)과 이순재 정우건설산업 대표 (사진=SK텔레콤)


 
'스마트홈 인증 아파트'란 아파트 내 홈네트워크를 SK텔레콤의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동하거나, 분양 시 기본 설치항목 혹은 플러스 옵션으로 스마트홈 연동기기를 도입한 아파트를 일컫는다.
 
스마트홈 인증 아파트를 분양 받아 입주하는 이용자들은 아파트가 제공하는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스마트홈 연동 기기를 모두 하나의 SK텔레콤 스마트홈 앱으로 제어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건설사 입장에서도 큰 추가비용이나 서비스 운영에 대한 부담 없이 본격적인 홈 Io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차별화된 최첨단 공동주택 상품으로 분양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제휴는 건설사와 체결한 첫번째 사례로, SK텔레콤은 정우건설산업이 올 하반기 분양하는 화성시 봉담 오피스텔 414 세대와 인천시 논현동 테라스하우스 방식 아파트 320 세대에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기기를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포괄적 협약을 체결했다.

조영훈 SK텔레콤 스마트홈TF장은 "앞으로 스마트홈 인증 로고가 아파트를 선택하는 기준의 하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