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상훈] 아이리버(대표 박일환)가 4일 아스텔앤컨과 독일 베이어다이나믹(Beyerdynamic)의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 헤드폰 AK T1p를 공식 출시했다.  

 
AK T1p는 베이어다이나믹의 최상위 모델인 T1에 새로 개선된 테슬라 드라이버를 탑재하고, 포터블 플레이어에서도 충분히 청음이 가능하도록 임피던스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사진=아이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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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은 600Ω의 높은 임피던스로 고출력의 하이-파이 시스템이나 헤드폰 앰프가 필요했으나, AK T1p는 32Ω으로 임피던스를 낮춰 포터블 하이파이 오디오 기기에서도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른 휴대용 기기와 연결했을 경우에도 상당한 출력을 뿜어내 언제 어디서나 T1의 뛰어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AK T1p는 T1과 같은 개방형 디자인으로, 고음질 음원 감상 시 밀폐형 헤드폰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수준의 투명도와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기본 3.5mm 케이블 외에 아스텔앤컨 사용자를 위한 2.5mm 밸런스 케이블이 함께 제공된다.

사진=아이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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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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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 T1p는 베이어다이나믹의 모든 프리미엄 헤드폰과 동일하게 독일 하일브론에서 모두 수작업을 통해 제작된다. AK T1p에 사용된 2세대 테슬라 기술은 고역의 공명을 제거해, 보다 선명한 사운드를 전달한다. 또한 베이어다이나믹은 배플의 구조를 최적화하고, 더 안정적인 최신 기술의 복합물을 사용한 단층 배플로 교체했다. 이를 통해 진동이 최소화되고, 초정밀 저음과 결합된 더욱 투명한 사운드 구현이 가능해졌다.
 
AK T1p의 국내 공식 판매가격은 149만 원이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