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윤정] 새학기를 앞두고 PC를 구입하려고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않다. 어떤 PC를 구입해야 할지도 고민이지만 PC제조사는 물론 유통회사들이 다양한 시즌 이벤트를 내놓고 있어 어떤 제품을 어느 곳에서 구입해야 할지 쉽지 않다.

비슷한 사양과 가격대의 제품이라면 결정하기 만만치 않다. 특히 국내 대표 브랜드인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이라면 더욱 어렵다.

롯데하이마트가 26일부터 진행 중인 전국동시세일 기간 중 글로벌 톱 브랜드 라이벌전은 그래서 눈여겨 볼만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대표상품들이 글로벌 라이벌전으로 선보인다. 특히 행사 첫 날인 26일부터 한 주간은 노트북 구매 고객에게 구매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 최대 15만원 증정 등 푸짐한 혜택도 제공된다.

행사 기간 중 눈여겨 봐야 할 제품은 프리미엄 노트북으로 비슷한 시기에 출시돼 관심을 끈 최신 삼성 '노트북 9'과 LG '그램 15'다.

평소 프리미엄 노트북 구매를 고려한 이들이라면 15인치에도 불구하고 무게 1kg이 채 안되는 '그램 15'와 메탈 소재로 견고하고 가벼워진 삼성 '노트북 9'을 눈여겨 봤을 것이다. 어떤 제품을 구매해야 할지 결정하기 쉽지 않은 이들을 위해 동일한 프로세서(6세대 코어 i5)와 운영체제인 윈도10을 탑재한 조건으로 살펴봤다. 

 

  <삼성전자, LG전자 최신 프리미엄 노트북PC 주요 스펙>

제조사

제품명

삼성전자

노트북9

NT900X5L

LG전자

그램 15

15Z960

삼성전자

노트북9 

NT900X3L

사이즈

해상도

15인치(38.1cm)

1920x1080

15.6인치 (39.62cm)

1920x1080

13.3인치 (33.78cm)

1920x1080

무게

1.29kg

980g

840g

배터리 사용시간

특징

최대 12시간

화면 180도 회전가능

최대 10.5시간

높은 확장성

최대 12시간

180도 회전가능

입출력단자

USB 3.0 X2개

USB 타입C

HDMI

USB 3.0 X2개

USB 타입C

USB 2.0

HDMI

USB 3.0X2개

마이크로 HDMI

미니VGA(어댑터 필요)

가격 (다나와 평균가 기준)

메모리 8GB,SSD 256GB 탑재시

160만원대

150만원대

150만원대

1kg이 안되는 가벼운 제품을 원한다면 삼성 NT900X3L과 LG 그램 15를, 대화면을 원한다면 15인치 삼성

NT900X5L과 LG 그램 15를 비교할 수 있다.

 

LG전자 그램 15(사진=롯데하이마트)
LG전자 그램 15(사진=롯데하이마트)
 
15인치에도 불구하고 1kg이 채 안되는 그램 15를 모델들이 가볍게 들어보이고 있다.(사진=LG전자)
15인치에도 불구하고 1kg이 채 안되는 그램 15를 모델들이 가볍게 들어보이고 있다.(사진=LG전자)
 

LG는 지난 2013년 '그램 13', 2014년 '그램 14'를 발표한 데 이어 15.6인치 노트북에서도 980g의 무게를 구현해 그램 시리즈 라인업을 완성했다. 15인치의 대화면에 베젤 두께를 약 30% 줄인 슈퍼슬림 베젤로 넉넉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대화면에 가벼운 노트북을 찾는다면 '그램 15'가 제격이다. 다수의 포트를 지원하는 것도 장점이다.  

색상은 뉴골드, 스노우화이트, 티탄 블랙 등 3가지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삼성전자 노트북9 메탈(사진=롯데하이마트)
삼성전자 노트북9 메탈(사진=롯데하이마트)
 
삼성전자 노트북9은 180도로 펼칠 수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노트북9은 180도로 펼칠 수 있다.(사진=삼성전자)

 

국내 소비자들에게 가장 먼저 최신형 노트북을 소개하기 위해 글로벌 최초로 한국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한 삼성전자 '노트북 9'은 화면이 180도 회전할 수 있는 컨설팅 모드가 특징이다.  2015년 동일 사양 대비 무게를 230g 줄였다는 13인치 900XL3은 동급 최경량인 840g을 자랑한다. 외관에 메탈 소재를 사용해 얇고 가볍지만 견고하다는 평이다.

노트북 9 시리즈는 아이언 실버와 모던 핑크 2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누가 누가 잘하나,  판매 각축전'

 

PC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급 노트북에 대한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프리미엄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각축전도 치열한 상황이다.

현재까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놓은 이들 프리미엄 노트북은 각사 긍정적인 판매량을 보이며,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아카데미 행사 열흘 만에 '노트북 9'시리즈가 국내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일 기간 대비 1.5배 이상 상승한 결과로 삼성전자 측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LG전자도 '그램 13'과 '그램 14'가 출시 22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30만대를 돌파한 바 있고, 2015년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노트북 가운데 절반가량이 15인치 대 제품이라는 점을 들어 '그램 15'에 거는 기대가 크다.

최신 프리미엄 제품 가운데 어떤 제품을 구매할 지 결정했다면, 각 사 전문점에서 진행하는 아카데미 행사도 혜택을 눈여겨 볼 만하다.

삼성전자는 3월 31일까지 '삼성전자 S아카데미' 행사를 진행하고 '노트북 9' 구매시 한컴 오피스 네오, 블루투스 마우스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LG전자도 오는 3월 31일까지 PC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2016 LG PC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며, '그램  15' 구매 고객에게는 전용파우치, 무선마우스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윤정 기자 ity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