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남규] 한국오라클(대표 김형래)은 오라클이 빅데이터 분석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이하 API)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API 공개는 오라클의 ‘소프트웨어 인 실리콘 개발자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스팍(SPARC) 프로세서에 내장된 데이터 분석 가속기(Data Analytics Accelerator, DAX) 코프로세서를 위한 무료 오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및 개발자 키트를 공개했다.

이번 API 공개로 오라클은 개발자들에게 차세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설계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존 파울러 오라클 시스템 사업부 총괄 수석 부사장은 “클릭 현황 데이터, 소셜 미디어 사용자 분석 및 구매 패턴 분석 등 다양한 주요 활용사례들을 분석하는 데 있어 고성능 데이터 분석이 매우 중요하다”며 “오라클은 데이터 분석 가속화 기능을 프로세서들 안에 통합시켜 초당 1700억 줄의 전례 없는 최고 데이터 스캔 속도의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라클은 32 코어, 256 스레드 스팍 M7 프로세서(32-core, 256 thread SPARC M7 processor)의 출시를 통해 프로세서 설계 시 주요 소프트웨어 기능을 구현함으로써, 소프트웨어 인 실리콘 기능들을 구현해냈다.

김남규 기자 nice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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