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아이티글로벌(대표 한만기)은 17일 진행한 이사회에서 이성준 디지파이코리아 회장을 사내이사 겸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KAIST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2011년 미국에서 디지파이글로벌을 설립해 저궤도 위성통신 장비와 솔루션 등 위성 무선 인터넷 기술을 개발했고, 현재 이와 관련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디지파이코리아는 이달 2일 이란의 정보통신사업자인 ICCO와 75억달러 규모의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 사업에 DSS(DiGiFi Smart System)를 공급하는 MOA를 체결했다.

에스아이티글로벌은 이날 이사회에서 유통주식수 증대를 위해 거래 주식의 액면가를 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하기로 의결했다. 주식분할에 따라 에스아이티글로벌의 총 발행주식 수는 현 959만1141주에서 4795만5705주로 늘어나고, 매매거래 정지 예정기간은 오는 8월 9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 전일까지다.

에스아이티글로벌은 오는 7월 6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해 이사 선임과 주식 액면 분할에 관한 주주 결의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