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무인항공기 제조사인 DJI와 캔자스 주립대학교가 농업 부문에 드론 기술을 적극 도입한다.
양사는 드론을 활용해 식물이 받는 스트레스를 모니터링한다. 나아가 정밀 방제, 항공 촬영과 감시 등 농업 부문에서의 드론 사용법과 발전 방향을 공동 연구한다. 이와 관련한 영상 'Feeding the World'도 공개됐다.
영상에는 DJI의 개발자 드론 '매트리스 100'에 열화상 카메라 '젠뮤즈 XT'를 장착, 밭 위 특정 부위 농작물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질소량을 계산하는 모습이 담겼다. 항공 열화상 촬영 데이터를 활용하면 농작물 생산량은 늘리면서 농약과 비료 양은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다.
농업 현장에서 드론 솔루션을 활용하는 농업인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사람이 직접 돌아다니며 작물을 관리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작업 시간도 줄었다는 것.
로미오 더셔 DJI 교육 부문 임원은 "캔자스 주립대와의 파트너십은 교육자, 학생, 연구원들이 농작물 생산량을 증대시킬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안들을 연구하도록 돕고 있다. 지속적인 개발로 농업 발전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