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앤컴퍼니의 두번째 스마트폰 '루나2'가 10월 초 출시될 전망이다.

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TG앤컴퍼니는 10월 5일 신제품발표회를 열고 '루나2'를 선보인다. TG앤컴퍼니는 휴대폰 판매점 대표들에게 초청장을 보내 신제품 발표 소식을 전했다. TG앤컴퍼니는 10월 5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블랙스톤 컨트리클럽에서 루나2를 선보인다.

TG앤컴퍼니가 휴대폰 판매점 대표들에게 보낸 초청장 모습. / TG앤컴퍼니 제공
TG앤컴퍼니가 휴대폰 판매점 대표들에게 보낸 초청장 모습. / TG앤컴퍼니 제공
TG앤컴퍼니는 2015년 루나폰(일명 설현폰)을 내놓은 후 재미를 톡톡히 봤다. 40만원대에 출시된 루나폰은 대화면 중저가폰에 목마른 소비자의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20만대쯤 팔렸다. 루나2는 전작인 루나폰의 인기를 잇는 차기작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루나2의 제품 사양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플래그십 제품과 견주어 볼 수 있는 고급 하드에어를 갖출 것으로 보고 있다. 단말기 가격은 60만~70만원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루나2 제품 기획은 SK텔레콤이, 제조는 티지앤컴퍼니가 맡는다. 중국의 폭스콘은 루나폰 출시 당시처럼 티지앤컴퍼니 제품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위탁 생산할 예정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루나2는 루나폰의 성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제품이 될 것이다"며 "SK텔레콤이 10월 초~중순경 단독 출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