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C랩, CES서 혁신 아이디어 선보여

유진상 기자
입력 2018.01.02 13:13
삼성전자 사내벤처 C랩이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CES 2018 전시회에서 C랩 우수 과제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 C랩이 선보이는 폐 합병증 예방 호흡재활 솔루션 'Go브레쓰(GoBreath)'의 모습.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샌즈 엑스포 1층 G홀(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CES가 열리는 9일부터 12일까지 C랩 과제를 관람객에게 소개한다.

CES에서 첫 선을 보이는 C랩 우수 과제는 ▲휴대용 지향성 스피커 'S레이' ▲폐 합병증을 예방하는 호흡재활 솔루션 'Go브레쓰' ▲저시력 장애인을 위한 시각보조솔루션 '릴루미노 글래스' 등이 있다.

S레이는 주변에는 소리가 들리지 않고 스피커 앞 사용자만 들을 수 있게 해주는 휴대용 지향성 스피커다. 이 제품은 이어폰을 장시간 사용해야 해 귀에 피로감을 느끼거나 야외에서 스피커를 사용하고 싶지만 주변에 소음 피해를 줄까 우려했던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다. 제품 형태에 따라 ▲목에 착용 가능한 넥밴드 타입 ▲원하는 장소에 쉽게 탈착할 수 있는 초소형 핸디 타입 ▲스마트폰에 장착 가능한 커버 타입 등이 있다.

Go브레쓰는 전신 마취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폐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만든 호흡 재활 솔루션이다. 전신 마취를 하면 폐가 자가호흡을 하지 못해 기능이 약화되기 때문에 수술 후 폐호흡 운동을 해야 한다. Go브레쓰는 전용 기기와 앱을 통해 환자가 호흡운동을 할 수 있으며 호흡 운동 상태와 회복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릴루미노는 저시력 장애인이 사물을 더 또렷하게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각보조 솔루션이다. CES에서는 기존 기어VR용 시각보조 앱 외에 선글라스 형태의 '릴루미노 글래스' 시제품이 처음 소개된다. 릴루미노 글래스는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안경에 장착된 카메라로 보이는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하고, 스마트폰에서 릴루미노만의 이미지 처리 알고리즘을 거쳐 다시 글래스 내부 디스플레이에 보여준다.

이와 함께 C랩에서 스핀오프한 7개 스타트업 기업도 CES에 참가해 세계 시장 진출 기회를 타진한다.

CES 2018에는 ▲일인칭 시점 넥밴드 타입 웨어러블 360도 카메라 '링크플로우' ▲어린이를 위한 증강현실(AR) 스마트 칫솔 '키튼플래닛' ▲얼굴 피부를 분석하고 관리해 주는 인공지능 솔루션 '룰루랩' ▲좋은 습관을 형성시켜 주는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키즈소프트' ▲점착 메모지에 출력하는 소형 스마트 프린터 '망고슬래브' ▲손가락을 귀 옆에 대는 것만으로 통화를 가능하게 하는 시계 스트랩 '이놈들연구소' ▲헬멧 사용자를 위한 스마트 커뮤니케이션 기기 '아날로그플러스' 등이 참가한다.

T조선 뉴스레터 를 받아보세요! - 구독신청하기
매일 IT조선 뉴스를 받아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