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레이션 솔루션 전문기업 앤시스가 시각화 시뮬레이션 솔루션 개발 업체 옵티스(OPTIS)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앤시스는 광학 센서·폐 루프(Closed Loop) 제어 시스템 등 자율주행 차량의 안정성을 검증하는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앤시스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솔루션 화면. / 앤시스 제공
앤시스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솔루션 화면. / 앤시스 제공
현재 자율주행 차량의 안정성을 입증하려면 도로 상태·기상 등 다양한 조건에서 주행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옵티스의 날씨·교통 시뮬레이터·폐 루프 플랫폼은 다양한 조건에서의 자율 주행 시뮬레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이에 실제 테스트 과정을 간소화해 테스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앤시스는 자사 솔루션에 옵티스의 기술을 적용해 센서 시뮬레이션·다중물리 시뮬레이션·시스템 안정성 분석·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등의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에릭 반테기니(Eric Bantegnie) 앤시스 부사장은 "앤시스는 옵티스를 인수함으로써 정확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술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자크 델라쿠르(Jacques Delacour) 옵티스 CEO는 "앤시스와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레이더·라이다(LIDAR)·카메라 시뮬레이션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