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31일부터 기존 20개의 HD 채널의 화질을 초고화질로 개선해 송출한다고 30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의 채널 화질 개선 작업은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무궁화 7호 위성의 6개 위성방송국에 대한 신규 사용 허가 후 가능해졌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15년부터 신규 위성방송국 사용을 계획∙추진했으며, 이번에 획득한 6개의 신규 위성방송국과 기존 무궁화 6호 위성의18개 위성방송국을 합해 총 24개의 위성방송국을 운용하게 됐다. 기존 대비 30%쯤의 위성 중계기 용량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무궁화 7호 위성의 6개 위성방송국은 UHD 기준 20개 채널을 송출할 수 있는 용량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신규 중계기를 활용해 31일 20개의 주요 HD 채널을 초고화질로 개선해 송출한다.

대상 채널은 이용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종편·보도 ▲스포츠·드라마 ▲예능 등 20개며, 안드로이드 셋톱박스를 보유한 위성방송 가입자는 추가비용 부담 없이 HD 다채널을 초고화질로 시청할 수 있다.

이한 KT스카이라이프 기술본부장은 "무궁화 7호 위성을 통한 초고화질 방송 송출을 계기로 방송 인프라 투자를 적극 확대하고, 위성방송 품질과 시청환경을 개선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